잡담...그 속의 진심(55)
-
의사가 바라본 최악의 자살 방법
깜신입니다. 오늘은 제가 쓴 글이 아니네요. 이번에 저희 작은 진료소에 부원장님으로 내과 전문의 선생님을 한 분 모셨습니다. 아직 닉네임도 정하지 못하신 웹초보 선생님이세요. 하지만, 실력만큼은 제가 보장합니다. 현재 변방의 모 준종합병원에서 내과 과장님으로 근무하고 계십니다. 격려의 댓글 많이 많이 부탁드릴게요. 제가 같이 하자고 열심히 꼬드겼거든요, 소통의 즐거움이 어떤 건지 여러분께서 많이 알려주세요. ◀ 손가락을 누르세요. 로그인 필요없습니다. ▲ 좋아! 버튼 누르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자살 하려는 친구가 마음을 바꿀거예요. 토요일 오전이었다. 그날 나는 전공의 2년차로 응급실 당직 근무를 섰다. 유난히 하늘은 맑았다. 응급실 정문을 통해 들어오는 산홋빛 푸른 봄바람이 내 몸의 피곤을 풀어주었..
2010.04.23 -
휴대폰 없는 현대 생활 가능할까?
모든 게 정말 빠른 속도로 변합니다. 대다수는 트위터를 낯설어 하지만, 아이폰이 국내에 상륙하면서 연일 신문지면과 인터넷상에는 트위터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아직 접하지 못한 분들은 이유 모를 소외감도 느끼죠. 몇 년만 뒤돌아봐도 무선호출기 (일명 '삐삐')가 고맙던 시절이었는데 말입니다. 오늘은 그저 지난 시간이 떠올라, 휴대폰과 관련된 에세이(?)로 포스팅을 대신할까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동안에라도 잠시 멈춰 서서 뒤를 한 번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하루에 할 수 있는 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는 핸드폰 시장의 놀랄만한 발전에 힘입은 바가 크다. 우리 주위엔 집전화가 없는 친구들은 더러 있어도 핸드폰 번호가 없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 손가락을 누르면시면 됩니..
2010.04.16 -
평생 의료비 절반은 65세 이후에 쓴다
의사들 사이에선, 환자는 ‘애 아니면, 노인’이라는 말이 있다. 어렸을 때는 병원에 가기 싫어도 엄마에게 끌려오니, 병을 놓치는 일이 없다. 그러다가 사춘기 좀 끝나갈 무렵(자기가 어른스러워 졌다고 제멋대로 느낄 무렵 --;)이 되면, 크게 아프지 않는 이상 병원과는 담을 쌓고 지내게 된다. 그리고는 병을 잘 키우고 보살펴 크게 되었을 쯤, 노인이 되어서야 병원에 찾아오게 된다. ◀ 손가락을 누르면, 우리 모두가 함께 건강해집니다. 로그인 필요없습니다. ▲ 좋아! 버튼 누르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더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위원인 정영호, 고숙자씨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이 평생 쓰는 의료비의 평균은 7415만원, 여성의 경우에는 8787만원이란다. 여..
2010.03.31 -
블로거로서 법정스님 ‘말빚’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는 까닭
얼마 전 입적하신 법정스님의 말씀이 무명천에 뿌려진 붉은 물감처럼 마음에 젖습니다. 이미 자신의 큰 깨달음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한 말씀을 나누어 주셨던 스님. 그 분이 가시는 길에 마지막 남기신, 그동안 풀어놓은 말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겠다,는 말씀에 자꾸 마음이 멈추어, 요 며칠 도통 글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법정스님의 말씀 by 정호씨 왜 생전에 적어 나누어 주신 소중한 글들을 ‘말빚’이라 낮추며, 더 이상 나누지 말라, 하고 떠나셨을까요. 부족하디 부족한 짧은 식견으로 미루어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6개월 전 써놓은 블로그의 글들이 부끄러워 지우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비단 저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음 해에는 오늘 쓴 글을 부끄러워 말아야지, 다짐하며 책을 읽고 글을 씁니..
2010.03.26 -
티스토리 첫화면 꾸미기 베타 테스터에 응모합니다
베타 테스터가 되기 위한 이유 요즘 스킨 변경에 대한 고민을 늘상 하던 중이었습니다. 웹폰트를 조심스럽게 바꿔보기로 하고, 폰트 색상을 바꿔보기도 했는데, HTML/CSS 편집에 익숙지 않아서 쉽지가 않더군요. 첫화면 꾸미기 베타 테스터를 모집한다는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서 응모하게 되었습니다.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기능 Flickr와 PicApp의 무료 그림 첨부 기능이 제겐 가장 소중한 기능입니다. 포스팅 작성 시간을 20% 가량은 줄여주는 것 같습니다. 가장 불편했던 기능 폰트가 다양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웹폰트를 바꾼 다해도 글쓰기창에서 적용이 쉽지 않았습니다.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얼마 전 둘째 아이 출산을 하면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잠시 블로그에 소..
2010.03.14 -
소녀시대가 김연아에게 배웠으면 하는 인기비결
깜신은 소녀시대와 연아에게 열광하는 삼촌팬 중 한 사람이다. 아니, 결혼까지해서 애가 둘이니, 작은 아빠팬이라고 해야할까. 어쨌거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아이가 옆에서 놀자며 보채고 있지만, 솔직히 우리 딸 별이보다도 쵸큼씩 더 이쁘다. 자기 딸이 더 이쁘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아빠님들이라면, 댓글에 욕을 써도 좋다. 하지만 그러기전에 가슴에 두 손 쫙~ 소녀시대 배경화면 by 정호씨 소녀시대가 처음 데뷔 했을 땐, 제시카에 유난히 마음이 끌렸더랬다. 한번은 보드타러 스키장에 갔었는데, 그 날이 소시가 행사 오는 날이었던 거다. 그 추운 날, 소시 좀 앞에서 보겠다고 줄창 기다리다가 결국 몸이 얼어, 소시 얼굴만 보고 컴백홈한 날도 있으니, 오덕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중증이지 싶다. (..
2010.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