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이야기(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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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아닌 장모님께 배운 진료의 정석
요즘 제가 제일 존경하는 분들은 전문 웹툰 작가님들입니다. 요만큼 그리는데 일주일이 꼬박 걸렸네요. ㅠ.ㅠ 선 하나하나 모두 직접 손이 가야하니, 그림 작업이란 정말 만만치가 않거든요. 모든 웹툰 작가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2011.09.28 -
치매 예방하는 최신 연구결과 알아보니
요즘의학이 발달하면서 신체의 건강 나이는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환갑이 동네잔치였던 시절이 있었다면, 요즘엔 그저 생신 중에 하루로 간단히 넘어가는 추세죠. 환갑 되신어르신들 봬도 건강관리를 잘하신 분들은 할아버지라고 부르긴 송구스러운 일이 많습니다. 문제는 짧게 살던시절에는 대부분 뇌의 인지능력이 바닥나기 전에 삶이 끝났는데, 요즘엔 거꾸로 되어간다는 겁니다. 몸은 잘 버텨주는데 머리가 먼저 방전되는 거지요. 저도 실은 가끔그런 걱정을 합니다. 차라리 뇌가 방전될 순간까지만 건강하게 살았으면 싶기도 하고요. 인명은 제천이라 제 맘대로 되는 건 아니니, 치매 예방법이라면 저도귀가 솔깃합니다. 이번에 치매예방을 위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있어서 함께 공유합니다. ◀ 손가락을 누르면, 우리 모두가 함께 건강해..
2010.10.22 -
한국에서 1,011억 매출 올린 비만치료제를 떠나보내는 단상
다이어트를 해봤거나 하고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약이 있다. 아니 비만 클리닉에 다니고 있다면, 틀림없이 한 번은 처방받았을 약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한국에서만 1,011억 원 어치나 팔렸으니 말이다. 바로 식욕억제제 내지는 살 빼는 약으로 유명한 ‘시부트라민’이다. (제약회사별로 54개의 다른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대표적 상품명으로는 리덕틸, 슬리머, 엔비유, 실크라민 등이 있다.) ◀ 손가락을 누르면, 우리 모두가 함께 건강해집니다. 로그인 필요없습니다. ◀좋아! 버튼 누르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0.1초의 추천과 10초의 댓글 덕분에 10,000초 동안 포스팅을 준비합니다. 이 약이 출시된 이후로 비만치료 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전엔 지방흡수억제제인 ..
2010.10.20 -
제대혈보관 고민한다면 꼭 알아야 할 사항
얼마전 방명록에 제대혈의 필요성에 대한 고민을 올려신 독자분이 계셨습니다. 그때 우선 짧은 답글을 드렸는데요. 오늘은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준비해봤습니다. 출산을 앞두고 계시거나, 미래 엄마 아빠가 되실 분들이라면 오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세요. Perspective by Sagolla ◀ 손가락을 누르면, 우리 모두가 함께 건강해집니다. 로그인 필요없습니다. ◀좋아! 버튼 누르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제대혈에대한 관심이 높아지다 요즘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아이에 대한 걱정과 기대가 예전보다 갑절로 높아졌지요. 네 다섯씩 낳던 시절하고는 정말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덕분에 대한민국 아이들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귀한 대접을 받고 자랍니다. 물론, 부모 기대를 따라가느라 나이 들어 고생도 배로 하지만 말..
2010.10.18 -
건강에 좋다는 저염식이 어려운 이유
싱겁게 먹는 게 건강에 좋다는 건 어제오늘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옆집, 뒷집 아저씨도 짜게 먹는 게 좋지 않다는 정도는 알고 계신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사람들 엄청나게 짜게 먹는 모양입니다. 이번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니까 국민 46%가 WHO 권고량의 2배 이상을 먹고 있다는군요. 짜게 먹는 게 좋지 않다는 걸 모르고서 많이 먹는다면야 덜 서운할 수도 있는데요. 알면서도 피하지 못하는 건 더욱 아쉬운 점이 있네요. ◀ 손가락을 누르면, 우리 모두가 함께 건강해집니다. 로그인 필요없습니다. ◀좋아! 버튼 누르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0.1초의 추천과 10초의 댓글 덕분에 10,000초 동안 포스팅을 준비합니다 불 붙은 소금 by JoonYoung.Kim 다들 아..
2010.10.15 -
수능 앞둔 수험생을 위한 비염 필살 지침
올해 수능 시험날짜가 2010년 11월 11일이라나요?! 직접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물론이고, 가족들까지 모두 초초긴장 모드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겠네요. 끝도 없을 것 같은 여름이 지나가더니,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기까지 해서 수능 철을 몸으로 느끼게도 해주고요. 하필 이때가 환절기와 겹쳐서 수험생들의 컨디션 관리가 애를 먹게 되는데요. 특히나 평소에 비염으로 고생하던 수험생이라면, 요 때가 가장 고생이 심합니다. 여름보다도 더 비염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죠. 곁에서 바라보는 학부형들의 심정이 타들어가는 건 말할 것도 없고요. 어제저녁에도 지인 분에게 수험생을 위한 비염 필살 대책 좀 알려달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뭐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한참을 떠들었더랬죠. 여러분께도 살짝 알려 드릴게요. ◀ ..
201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