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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 건강프로젝트/알레르기 생존가이드

비염환자를 위한 희소식: 분말형 비염스프레이

알레르기성비염 치료에 비염스프레이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수차례에 걸쳐 포스팅한 바 있다.


혹시, “여전히 비염스프레이가 어디에 쓰는 물건인가요??”라며 해맑은 웃음을 짓고 있는 독자라면, 예전 글부터 읽고 오시라능..





비염치료의 효능면에서는 여타 치료제에 비해 월등한 편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환자들의 외면을 받기도 하는 게 바로 비염스프레이.


가장 큰 이유는 효과 발현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보다 길다는 점.

(일반 비염약은 먹고 나서 한 시간 정도면 효과가 나타남. 그런데 비염스프레이는 적어도 하루 이틀 길게는 일주일 이상 매일 뿌려야 효과가 나타남.)


하지만, 그 점 말고도 비염스프레이가 먹는 약보다 불편하다는 환자들도 여럿이다.

그 이유는 코에 물약을 뿌리는 느낌이 거북하다는 것.

때로는 비염스프레이약이 목 뒤로 바로 넘어가 사래가 들리기도 하고.

또, 약물 맛이 싫다는 환자도 있음. 

(쓴 약이 몸에 좋다지만, 이건 쓴 것도 아니고 하여튼 맛이 이상하긴 함.)


요런 이유로 비염스프레이를 꺼려왔던 환자라면, 오늘 포스팅에 주목하시라.


비염스프레이 중에는 액체형 스프레이만 있는 게 아님.

분말형 비염스프레이도 있다는 사실.


분말을 어떻게 코에 뿌리냐??

할리우드 영화에서 코로 마약 하는 거 본 적 있는 사람 손!!

아마, 다들 한 번씩은 본 적 있을 거임.

손등에 밀가루처럼 생긴 마약을 초큼 올리고서 코로 ‘흡’라고 빨아드리는 거.

같은 방식인데, 비염스프레이는 분말형 약을 한 번에 일정량씩 분사시키도록 개발된 용기에 들어 있음. 


효과는 액체형 비염스프레이랑 또이또이.

(물론, 개발사에서는 효과도 더 좋다고 하지만, 그거야 장사치가 하는 소리니 일단 패쑤!)

안전성 면에서는 얼마 전 FDA에서도 통과했으니 믿음직함.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으나, 비염스프레이에 적응하지 못해 먹는 약을 달고 사는 분이라면 얼릉 한 번 시도해 보라능.

물론,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처방받을 수 있는 약임.

가까운 동네 병원에서

선생님, 저... 분말형 비염스프레이도 있다는 데. 저 그거 한 번 써볼까요?!” 라고 

살짝 물어보삼.

그런 거 모른다고 하는 분이라면, 요즘 의학 정보 업뎃이 느린 양반으로 사료됨.



(해당 제품 사진임. 광고 냄새가 나서, 그냥 뺄까 하다가, 사진 없는 글도 성의 없어 보일까봐 삽입)



주의) 이 글은 제약업체와의 어떠한 관계도 없이, 쓰인 글임을 밝힙니다. 그러니 괜한 시비 하지 말라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