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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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다이어터를 위한 휘트니스클럽 선택가이드
오늘은 초보 다이어터들을 위한 휘트니스클럽 선택가이드를 준비했다. 이미 휘트니스클럽에서 운동하고 있는 다이어트과목 수강생들이라면, 오늘 과목은 휴강해도 괜춘하다. 내가 최근에 쓰고 있는 글들은 어찌보면, 운동 눈높이 낮추기 시리즈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운동에 대한 가슴 아픈 추억이 있거나, 아직 첫만남(?)에 대한 두려움으로 약속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님이라면, 틀림없이 도움이 될거다. 자~ 어서 읽어보자. 운동을 시작하든, 식이조절을 시작하든 가장 힘든 건, 처음 무언가를 시작해야한다는 사실이 아닌가 싶다. 해오던 데로, 변화없이 살고 싶어하는 유전자가 우리 안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이를 현상유지편향이라고 한다. 이 유전자를 겨우 이겨내고, 운동을 시작하려는데 그 다음에 또 걸..
2010.01.22 -
깜신이 전하는 단식 다이어트 성공비법
오늘은 깜신의 [다이어트 필살지침서] 일곱번째 시간이다. 오늘 전수할 성공 전략은 단식 다이어트다. 이번 글만은 시작했으면 꼭 끝까지 읽어라. (정 시간이 없다면, 차라리 뒤부터 읽어라 ㅋ) 그래야 단식 다이어트를 제대로 배울 수 있으니 말이다. 참고로, 다시한번 말하지만, 깜신은 다이어트로 돈 버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 모두 함께 건강하길 바라는 변방의 한 의사에 불과하다. 그저 비만으로 인해 생기는 수많은 병들을 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 이 늦은 밤에 눈 밑에 물파스 발라가며 또 글을 쓰고 있는 거다. ㅠ.ㅠ 대부분의 의사와 트레이너들이 가장 경계시 하는 다이어트법이 단식 다이어트다. 우선 그 이유부터 알아보자. 1. 단식을 하면서 빠지는 대부분의 체중은 지방이 아닌, 체수분량이다. 옳은 얘기다. 단..
2010.01.13 -
눈 내리는 오늘을 위한 비염환자 지침서
온 세상이 하얗게 눈이 내립니다. 출근 길에 라디오를 통해 듣는 세상 소식이 모두 행복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새벽녁에 일어나 하얗게 눈 덮인 세상을 보는건, 여전히 마음 설레는 일입니다. 저희집 근처 초등학교의 교정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아이들이 보이지 않네요. 아마 제가 출근하고 난 후에는 작은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눈장난을 쳐가며, 저 길을 걸어 갈겁니다. 유년시절 눈 내리던 날의 추억이 아련하네요. 하지만, 조그만 걱정도 앞섭니다. 길이 미끄러울텐데 어쩌나, 아직도 뭉친 눈 속에 돌맹이를 넣어 던지는 짖궃은 아이들은 없으려나 하고 말입니다. 또 하나, 드는 생각이 아이들 비염과 호흡기질환에 관련된 걱정입니다. 이 눔의 직업병은 시도 없고, 때도 없습니다. 하늘에서 내린 눈이..
2010.01.12 -
다이어트에 좋은 스로우 푸드 (Slow food) 란?
내 글을 매번 열독하고 있는 다이어트과목 학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음식 선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패스트 푸드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웰빙에 대한 관심들이 많이들 높아지면서 많은 이들이 이제 패스트 푸드의 위해성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가급적이면, 적게 먹어야 한다는 사실들도 기억하고 계시구요. 그런데, 패스트 푸드(Fast food)와 스로우 푸드(Slow food)를 간혹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로우 푸드를 제대로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사진출처: http://kr.blog.yahoo.com/schuschu208/13772 사실 뭐든, 빨리 먹을 수만 있으면 패스트 푸드입니다. 패스트 푸드에 대한 가장 큰..
2010.01.11 -
화상 입었을때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대처법
1월1일 새해 아침에 너무 속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제 딸 아이가 다리미에 화상을 입었거든요. 다행히 아주 큰 화상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 이라면, 아마 제 마음이 어떤지 아실거예요. 의사인 저도 혼이 쏙 빠져나갔다가 돌아왔습니다. 너무 속상해서 연휴 내동,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보내주신 연하장, 연하문자, 댓글 모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던건 이러한 연유했네요. 이웃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양해 말씀 구합니다.) 다행히, 많이 보채지 않고 있어서, 상처가 큰 흉터만 남기지 않고 어서 낫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자주 있죠. 절대 없었으면 하는 일인데 말입니다. 또 누구나 조심하는데도 꼭 이런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오늘은 화상입었을 ..
2010.01.08 -
의사가 말하는 비염스프레이 똑 소리 나게 뿌리는 법
오늘은 저번 시간에 예고했던 데로, 비염 스프레이 제대로 뿌리는 법을 전수하겠다. 알레르기성비염 환자라면, 한번쯤은 처방받아 본 적이 있을 거다. 나 또한, 많이 처방하는 약이다. 하지만, 환자들 반응은 정말 제각각이다. "그 약 뿌려봐야 아무 효과 없던데요.. ㅠ.ㅠ" 라고 말하는 환자가 있는가 하면, 꽃가루 좀 날릴라 치면, 미리 1-2주전에 "그 때 그 약 처방받고 싶어서 왔어요."라며 무릎이 닿기도 전에(?) 처방부터 부탁하는 환자들도 있다. 그렇다면 그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는 걸까? 물론, 여러가지 원인이야 있을 수 있지만, 그 전에 꼭 확인해 보아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스프레이는 제대로 뿌리고 있는지 하는 거다. 어떤 약이건 매한가지겠지만, 약엔 정성이 들어가야 효과가 배가 된다. 아무 생..
2010.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