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 건강프로젝트(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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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가 사망률을 높인다?!
수면제가 사망률을 높이는 것 같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네요. 심지어 암 유병률을 높이는지도 모르겠고요. 2012년 2월 27일 British medical journal에 실린 이번 연구를 잠깐 살펴보죠. 이번 연구는 최근 2년 반 동안 수면제를 처방받은 미국인 10,531명과 나이, 건강상태, 배경이 비슷한 대조군 23,674명의 사망률과 암 발병률을 비교한 겁니다. 그랬더니, 1년 동안 182정 이상의 수면제를 복용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5배나 높았다는군요. 연간 18~128정을 복용한 사람들은 4배, 연간 18정 이하를 복용한 사람들조차도 사망률이 3.5배나 높았다는 겁니다. 더욱이, 수면제 복용자들이 암을 진단받을 확률도 수면제 미복용자들보다 35%나 높았다고 합니다. 수면제를 ..
2012.03.02 -
의사마다 다른 진단, 왜일까요?
Question [2011/12/23 16:53 질문 내용] 안녕하세요 검색하다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제 아이에 대해 걱정이 돼서 여쭙고 싶어서요. 제 딸아이가 5세 (만 4세)구요. 두 분의 이비인후과 선생님들과 진료를 받고 있네요. 한 분은 치료 시 비염이라고 하실 때도 있으시고, 축농증이라고 하시고. 다른 한 분은 축농증이라고 하시면서 치료해주십니다. 먼저 분은 보통 이틀에 한 번 삼일에 한 번 오라고 하시고, 나중 분은 늘 이틀에 한 번 오라고 하시고 약을 하루 더 처방해서 삼일에 간다 함 안된다고 하셔요. 두 분께서 처방하신 약은 좀 달라요 약사님께 여쭤보니 염증이 부위가 어디냐에 따라 처방을 하신 거라고 하시네요. 겉으론 같은 증상이거든요. 약물로 꼭 치료를 해야 한다면 항생제가 걱정돼서요...
2012.02.12 -
[웹툰] 엄마를 왕비라 불렀는데, 속상했던 까닭은?
평소에는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입에 달고 다니던 별이가 말이죠. 이번에 아주 큰 건을 하나 했습니다. ^^ 별이엄마는 무척 속상해 했지만, 별이 애정 랭킹에서 매번 후순위를 차지하던 저로서는 나름 즐거운(?) 하루였죠. ㅋ 즐거운 하루 시작하시길 바래요~ ^^
2012.02.01 -
우리 아이를 위한 음악 조기 교육의 허와 실
YER BLUES by boston_camera 부제: 음악 조기 교육, 정말 해야 할까? 굳이 열성적인 부모가 아니더라도 요즘 엄마들은 아이들의 음악 공부에 관심이 많습니다. 꼭 음악가로 키우고자 하는 생각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그 이유는 음악 공부 또한 적절한 시기가 있고, 그 시기를 놓치면 효과적인 음감 습득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게을러서 아이에게 음감 습득에 효과적인 때를 놓치게 된다면, 아이에게 미안한 일일 테니까요. 그래서 엄마들은 아직 철도 안 든 아이들을 데리고 피아노 학원이나 바이올린 학원을 찾습니다. 하지만, 음악 조기 교육을 한다고 해서, 모든 아이가 음악가로 대성하는 건 아니죠. 사실 제가 음악 조기 교육에서 그다지 큰 효과를 보지 못한 대표적인 케이스이..
2012.01.27 -
코 수술 후 경과에 대한 물음 [깜신의 Q&A 2탄]
연말연시에 뭐가 그리 바쁜지, 방명록엔 답을 기다리는 질문들이 쌓여만 가네요. ㅠ.ㅠ 우선, 공지에서 말씀드렸던 데로, 오래된 순으로 답변드립니다. 그럼 오늘 질문, 함께 읽어볼까요~ 7/365 by Reena Mahtani 증상은. 10년 넘게 심한 비폐색을 동반한 pus, 콧농과 후비루 그리고 한쪽코가 번갈아가면서 막힘, 이물감으로 고생했습니다, 알러지 스킨 테스트 결과 HDM 특히 유럽진드기에 심각하게 반응하고 미국진드기에도 반응했습니다만 다른 반응은 없었습니다. 저는 코가 간지러움, 기침 재채기, 누런콧물과 같은 증상은 없습니다. 후비루 증상과 누런콧농으로 비폐색이 주 원인입니다. 그래서 한달 반 정도 전에 세브란스에서 비중격만곡증 진단을 받고 비중격교정술 셉토플라스티와 하비갑개 절재술을 했습니다..
2012.01.18 -
비염수술의 궁금증을 파헤쳐보자. Q & A 1탄
공지사항에 있는 것처럼, 방명록에 남겨 주신 질문은 개인 신상정보가 공개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개 답변 형식으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오늘이 바로 그 첫 번째 시간이고요. 예전부터 방명록 질문에 답변을 드리다 보면, 비슷한 질문이 많거든요. 답변이라는 게 생각보다 공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어떨 때는 읽기가 벅찬 경우도 많거든요. (제 평소 포스팅보다도 긴 질문도 때로 있답니다. ㅠ.ㅠ) 그래서 답변이 자주 늦어지는데요. 이렇게라도 답변을 드리면, 잦은 의문점에 대한 답을 더 쉽게 찾아가실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저도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자세히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내린 결정이랍니다. ^^ 그럼, 오늘 고른 질문부터 읽어보시죠. 7/365 by Reena Mahtani 질문) 안녕하세요 ^^..
201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