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85)
-
의사가 말하는 병원이야기 1탄 - 응급실 이야기편-
나 또한 의사다. 물론, 나 또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한사람이기도 하다. 현 의료실태를 양면에서 바라 본 내 시각을 나누어 보려고 한다. 그 첫번째 이야기가 '응급실은 가지마라'다. 응급실은 가지말자. 응급실은 쓸데없이 너무 비싼 의료비를 지출해야하는 곳이다. 외래진료와 비교했을 때 좋은 건 딱하나! 빠른 접수...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접수만 빨리 해준다 뿐이지, 외래보다 훨씬 불친절하고 접수이후의 진행상황이 느려터지긴 마찬가지다. 거기에 기본검사랍시고, 왠만한 피검사와 X-ray 검사는 필수다. 좀 더 아프다 할라치면, CT든 MRI든 찍어댄다. 이미지 출처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
2009.09.16 -
의사 깜신의 '온국민 건강 프로젝트' 1탄
No pain, No gain !! 정말 옳은 말이다. 굳이 몸만들기에 관련되지 않아도 될 법한 명언 중에 명언이다. ‘고통없인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고진감래라 했던가! 세상 이치가 이와 같은 데 운동이라고 다를 리 없다. 정말 명심하고 명심하자. 피트니스 클럽에 열심히 나와 운동하는 사람은 정말 많다. 그러나 그중에 석 달 넘게 열심히 다녀도 체형은 그대로인 사람도 참 많다. 오히려 몇 달 사이 눈에 띄게 달라지는 사람을 꼽는 게 더 쉬워보이기도 한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정말 많은 사람들이 pain(고통)없이 좋은 체형을 얻기 원하고 있다. 런닝머신 위해서 4-5km/h 이하의 스피드로 걸으며 이어폰을 꽂고 드라마를 즐기는 사람, 헬스자전거를 타며 스포츠신문이나 일간지를 탐독하는 사람들을 수없..
2009.09.09 -
'온국민 건강 프로젝트'-연재를 시작하며-
필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다. 전문의 면허를 취득한 뒤로 귀코목만 열심히 치료해 오던 내가 왜 갑자기 온국민 건강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는지 내가 봐도 참 웃기는 일이다. '이건 순전히 다같이 잘먹고 잘살자는 데 그 뜻이 있다!' 의사로서 진료를 해오며 그동안 느낀 점은 각각의 병이 어느 한 부분의 질환일진 모르지만, 그 병의 시작은 어느 한 장기가 아닌, 몸 전체의 밸런스가 무너질 때 발생한다는 거다. 즉, 우리 몸의 전체 조율이 잘 되어야, 감기든 당뇨든 심지어 암이든 피해갈 수가 있다. 그러나 현대 의료정책의 허울좋은(?) 전문화 덕분에 세부질환들에 대한 전문의들은 대거 양산되고 있지만 몸의 전체 밸런스를 책임져줄 의료분야의 공백이 커져만 가고 있다. 이에 저자는 이번 '깜신의 온국민 건강 프로젝트'..
2009.09.07 -
블로거를 위한 저작권법 세미나에 다녀왔어요.
8월 29일 토요일 다음 커뮤니티와 태터앤미디어가 주관하는 블로거를 위한 저작권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쉬는 토요일.. 늦잠에 유혹도 있었지만.. 앞으로의 블로거 생활에 틀림없이 도움이 될 거란 생각에 졸린 눈을 비비고 한남동으로 향했습니다. 한남초등학교 근처라고 해서 그냥 가면 쉽게 찾을 줄 알고 별 생각 없이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걷기 시작했죠. 우리나라 포털의 양대 산맥인 Daum 사무실인데, 당연히 눈에 확 띨 줄 알았거든요. 근데, 웬 걸 아무 생각 없이 걷다보니, 막다른 대로가 나오더라구요.OTL 그제서야 다시 스마트폰의 힘을 빌어(^^;;) 인터넷으로 위치 확인하고 찾아 갈 수 있었습니다. 다음 커뮤니티 사무실이 한남동의 일신빌딩 4,5,6층으로 이번에 새로 이전했답니다. 건물이 참 예쁘죠. ..
2009.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