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신의 작은 진료소(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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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깜신 '혀 깨물면, 정말 죽을까요?'
얼마 전 응급실로 7살 난 남자아이와 엄마가 헐레벌떡 뛰어왔습니다. 놀이터에서 아이가 그네를 타다가 앞으로 고꾸라진 모양이었습니다. 아이 엄마는 사색이 되어 있더군요. 그 맘 압니다. 자식 있는 부모라면, 누구라도 그 맘 알죠. 다행히 아이 얼굴은 크게 다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입에 피묻은 손수건을 물고 있더군요. 살펴보려는 찰나, 아이 엄마가 제게 매달리며 울음을 터트리시더군요. “저희 아이가 혀를 깨물었어요. 어떻게 해요. 선생님. 혀끝이 잘린 거 같아요. 혀 잘리면 죽는다던데요....” “괜찮습니다. 제가 책임지고 살려 드릴게요. ^^;;” ◀ 손가락을 누르면, 우리 모두가 함께 건강해집니다. 로그인 필요없습니다. ◀ 좋아! 버튼 누르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여러분도 혀끝이 잘리면 죽는다는..
2010.07.12 -
선플:악플 비율로 발행글 자체평가 해보니
이제는 파워블로거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디 가서 블로거 자리라면 슬쩍 끼어 앉을 정도는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 블로깅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 해보려 합니다. ^^ ◀ 손가락을 누르면, 우리 모두가 함께 건강해집니다. 로그인 필요없습니다. ◀ 좋아! 버튼 누르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블로깅을 계속하다 보니, 재미난 일도 있고 때론 속상한 날도 있더군요. 사는 게 다 그렇듯이 말이에요. 예상들 하셨겠지만, 블로깅하면서 속상한 일은 대부분 악플 때문입니다. 하지만, 블로깅을 똑 소리 나게 하려면 악플은 피할 수 없죠. 아마 세상에 현존하는 어떤 파워블로그도 악플이 아예 없지는 않을 거예요. 악플러들이 나름 시야가 넓거든요. 블로깅 초기에는 악플 때문에 속상한 일도 많았지만, 최근엔 댓글 중 악플 비..
2010.07.09 -
의사깜신이 전하는 ‘모기 물렸을 때 똑 소리 나게 대처하는 법’
여름밤의 흡혈귀, 모기가 사람을 귀찮게 합니다. 여러분은 모기 물렸을 때 어떻게 하시나요? 정말 다양한 민간요법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침을 바르기도 하고, 또 어떤 분은 성냥빵(요즘엔 자주 보이지는 않는데요. 성냥이 주위에 흔하던 시절엔 성냥에 불을 붙였다 끈 , 살짝 뜨거운 기가 남아 있을 때 물린 자리를 지지는 행위)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ㅠ.ㅠ 뭐, 모기 물렸다고 죽고 사는 게 아니니, 각 가정마다 알아서 잘 해결하고 계시는데요. 의학적으로 가장 현명한 대처법은 뭘까요? ◀ 손가락을 누르면, 우리 모두가 함께 건강해집니다. 로그인 필요없습니다. ◀ 좋아! 버튼 누르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모기에 물렸다고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몇몇 경우를 제외하면 의학적으로..
2010.07.07 -
자도자도 피곤한 코골이 해결을 위한 필살 지침
코골이는 슬프다. 솔직히 본인이 원해서 코를 고는 것도 아니지 않나 말이다. 하지만, 누가 그런 사정을 봐주나. 직장에서 1박2일 단합대회를 가도, 코 고는 사람들은 완전히 찬밥 신세다. 그렇다고 집에서 위로와 격려를 기대했다가는 와이프와 딴 방 쓰기 딱 좋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코골이 클리닉을 방문하는 아저씨들은 사실 주위사람들에게 떠밀려오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래도 어쩌겠나, 나이 먹어서 등이라도 긁어줄 마누라랑 살려면 코는 그만 골아야 하니 결국 병원까지 오기는 오는 거다. ◀ 손가락을 누르면, 우리 모두가 함께 건강해집니다. 로그인 필요없습니다. ◀ 좋아! 버튼 누르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일단은 제일 궁금한 치료법부터 알아보자.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수술하는 방법과 기구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2010.07.05 -
10개월동안 의사블로거 생활하면서, 내가 느낀 점
깜신입니다. 블로깅을 시작한지도 벌써 10개월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그저 글로 이야기를 나눈다는 매력만 생각하고, 별 다른 고민 없이 덤벼들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고민은 그 후에 따라왔죠. 처음 몇몇 글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구독자분들이 늘어났습니다. 자연스레 글에 좀 더 맘을 쓰게 되더군요. 주저리 주저리 다양한 얘기 써보려던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건강관련 글들을 주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정기구독자 분들은 구독을 신청할 때 읽었던 맥락의 글들을 지속적으로 기대할 거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 손가락을 누르면, 우리 모두가 함께 건강해집니다. 로그인 필요없습니다. ◀ 좋아! 버튼 누르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그렇게 몇 달을 열심히 포스팅하다보니, 제가 꼭 의학전문기자가 된 ..
2010.07.02 -
의사깜신 '공복시 운동, 체지방은 과연 얼마나 더 빠질까?'
깜신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다이어트와 관련된 이야기네요. 다이어트는 현대인들에게 참 아이러니한 친구입니다. 다이어트 덕분에 현대인들의 더 건강한 삶이 가능해졌다고 봐야 할지, 아니면 다이어트 때문에 우리가 더 생고생하고 있다고 봐야 할지 궁금합니다. 물론, 칼로 두부 자르듯 쉽지는 않겠죠. 어쨌거나, 좀 덜 힘든 다이어트가 있으면 참 좋을 텐데 말입니다. ^^;; ◀ 손가락을 누르면, 우리 모두가 함께 건강해집니다. 로그인 필요없습니다. ◀ 좋아! 버튼 누르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Fall 2009 PFA 093 by hectorir 오늘은 다이어터들에게 거의 주기도문과 같은 공복 운동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까 합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작은 관심이라도 가지셨던 분들은 아마 다들 알고 계실 거예요. ‘공..
201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