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깜신입니다.

날씨가 시나브로 추워지기 시작하네요.
저는 이럴때 바깥 낙엽 풍경보다 외래에서 더욱 가을을 느낍니다.
외래에 알레르기성 비염증상을 주소로 찾아오시는 환자분들이 부쩍 늘기 때문이죠.

그 분들 코 안을 들여볼 땐, 제 가슴이 다 답답해지기까지 합니다.
온통 점막이 부워서 코안에 빈 공간은 없고, 콧물이 가득 찬데다
하도 코를 풀어서, 코주위는 군데군데 헐어 오기까지 하죠.

오늘은 알레르기의 분류니, 진단법이니, 하는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런거야 의사들이 잘 알면되지, 굳이 여럿이서 머리 복잡 할 필요있나요..
그보다는 환자분들이 알아두면 피가 되고 살이되는 얘기들을 정리해보려구요. ^^


그 첫번째 궁금증!! 알레르기는 얼마나 유전이 될까요??

지금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엄마나 아빠 둘 중에 한명만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자녀의 50%
엄마, 아빠 둘 다 알레르기 환자인 경우에는 자녀의 75%가 알레르기 질환에 걸린다고 합니다. ㅎㄷㄷ

정말 겁나는 통계죠..
지금 현재 알레르기 증상으로 고생하고 계신 새내기 엄마, 아빠 분들에겐 얼마나
가슴 아픈 얘기일까요..
하지만, 위안이 될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당~


(알레르기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어렸을 때,)
부모님이 몇가지 사항만 지켜준다면 알레르기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데..

정말입니다.
요즘 부쩍 아토피 아이들이 늘면서, 이에 대한 새내기 엄마들의 관심이 많이 높아졌죠.
하지만, 아토피나 알레르기를 예방한다는 좋은 취지에 어울리지 않게 여러 상술들이 물을 흐리고 있죠.

사실, 알레르기 예방법은 비싼 아토피예방용 젖병이나, 아기용화장품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효과적인 방법은 따로 있죠.
알레르기에는 아토피와 알레르기성 비염, 그리고 천식들이 모두 포함되요.



그중 첫번째가 모유수유 입니다.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다면, 적어도 생후 6개월까지는 꼭 모유를 먹이세요.
모유의 여러 좋은 성분들이 여러분 아이의 알레르기를 막아 줄거예요~
(모유수유의 장점은 따로 포스팅해도 될 만큼 많지만, 오늘은 알레르기 얘기만할게요. ^^;)







두번째. 집먼지 진드기로 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세요.

집먼지 진드기는 특히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알레르기 원인인자예요.
우리나라 알레르기비염 환자 중 약 80%가 진드기에 양성 반응을 보이거든요.
집먼지 진드기는 따뜻하고(25℃정도) 습한곳(상대습도80%이상)을 좋아해요.



우리 엄마들이 가장 흔하게 하는 실수가 가습기예요
가습기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의 온상이라는 사실은
지상파 모방송국 프로그램에서 널리 알렸는데요.
깨끗하게 사용하더라도 가습기는 방안 습도를 높여
진드기의 번식률을 올리기 때문에 피해야 한답니다.
(물론, 알레르기 가족력이 없는 아이에겐, 깨끗하게만 사용하면 괜찮겠죠?!)






 
세번째. 집에서 애완동물을 키우지 마세요.

애완동물도 피해야해요.
개나 고양이의 털만 아이에게 문제가 되는 게 아니예요.
실제로는 동물 피부로부터 나오는 비듬이나, 타액, 눈물, 오줌, 대변등
모두가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 물질이 될 수 있어요. ㅎㄷㄷ









사실, 강아지도 그림으로 그려보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그림실력이 미약하야,
이렇게 사랑스러운 강아지는 도저히 안 그려지던군요 OTL..

처 : http://cheilpkh.egloos.com/tag/%EB%A7%90%ED%8B%B0%EC%A6%88/page/1







네번째. 집안에서 꽃을 키우지 마세요.

아이가 태어난 집에 꽃을 선물하면 안된다는 얘기 들어보신 적 있나요?
혹시, 모르셨다면 지금부터라도 꼭 기억하세요.
꽃가루가 사실은 집먼지 진드기 다음으로 중요한 알레르기 원인 항원이랍니다.
축하해주려다 알레르기를 선물해선 안되겠죠?! ^^;;

















제가 열심히 그림 그리고 있으려니,
옆에서 제 딸도 자기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네요 ^^;;

조용히 이 그림을 빤히 쳐다보던
우리 딸이 방금 한마디 합니다.

" 아빠 나도 선풍기 그릴래... "
^^;;;




 

지금까지 설명한 사항은
알레르기에 포함되는 아토피와 알레르기성 비염, 그리고 천식 모두에 공통된 사항입니다.

이렇게 오늘은 우리 아이들을 알레르기에서부터 지켜내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여러분들 가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지금까지 글과 그림에 깜신이었습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 BlogIcon 태아는 소우주
    2009.10.10 07:47

    안녕하세요, 바쁘실텐데 아침부터 포스팅을..
    어제 방문 감사했구요.
    음.. 이제 그림까지 직접 그리시네요. 그리고, 티스토리 로긴 풀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강아지는 저 사랑스러운 눈망울을 그리기가 힘들 것 같은데.. 벌써 이렇게 멋진 포스팅도 해 주시고,
    언젠가는 그리실 수 있겠죠.?
    저도 한 번 저렇게 멋진 그림들 그려보고 싶네요.

    참 쌀쌀한 바람이 저에게는 좋은 계절이네요.
    계절에 어울리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2. 2009.10.10 09:01

    비밀댓글입니다

  3.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10.10 09:19

    잘봤습니다.
    보통 몇살때까지 언급하신 주의사항에 신경쓰면 안심할 수 있을까요?

  4. BlogIcon 빛무리~
    2009.10.10 09:27 신고

    저는 알레르기성 인후염으로 거의 기침을 달고 사는데.. 요즘은 환절기인데다가 우리 동네에 공사가 많이 벌어져서 그야말로 사는 게 사는 게 아닙니다...;; 알레르기 없는 사람들은 이 고통 모를 거예요.. 흑

    • BlogIcon 김종엽 깜신
      2009.10.10 11: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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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고에고... 빛무리님께서 알레르기 환자분이셨군요..
      우선, 항상 마스크하고 출근하시구요. 동네가 공사중이라면 창문은 가급적 닫고 생활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고통스러운 정도시라면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셔서 약처방을 받아보세요. 요즘엔 좋은 약들이 많이 소개가 되어 몸에 큰 무리 없이 증상개선을 기대할 수 있답니다. ^^

  5. 푸우
    2009.10.10 13:49

    깜신님의 글이 큰 도움이 되는 사람입니다^^;
    저는 알레르기비염에..천식에..감기를 늘 달고 다니는 중입니다.
    대략 2년 넘게 병원을 다니며 약을 달고 사는 것 같네요..휴..
    정말 심할 때는 몸도 괴롭지만..계속 이렇게 지내야 한다는 정신적인 고통도 만만찮아요..ㅜ.ㅜ
    거기다 내년 결혼예정에 나이도 나이인지라..아이를 빨리 나아야 하는데 제 상태가 이모양인지라 걱정을 안할 수가 없더라구요..
    알려주신 방법 꼭 실천해서 나중에 태어날 우리 아이에게는 이런 고통 안물려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BlogIcon 김종엽 깜신
      2009.10.11 10:03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푸우님 댓글 읽고 나니까,
      이번 포스팅... 정말 보람차 지내요 ^^
      이번 참에 알레르기 특집 포스팅 몇개 더 구상해 봐야겠어요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6. BlogIcon 내영아
    2009.10.10 16:48 신고

    아침마다 코가 근질근질 하면서
    기침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특히, 온도차가 크면 더그런데
    이것도 알러지 인가요?^^

    • BlogIcon 김종엽 깜신
      2009.10.11 10:05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비염증상만 가지고는 알레르기성인지 아닌지 알수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만성 비염의 경우 차가운 공기만 가지고도 비염증상이 유발되거든요. 이런 것을 비과민성(코가 민감해졌다는 뜻이죠,,)이라고 합니다. ^^

  7. BlogIcon 겔러
    2009.10.10 21:19 신고

    제가 알레르기 있는지 어떻게 아시고 이런 포스팅을 해주셨는지 모르겠네요 깜신님^^;; 열심히 그림그리는 취미를 즐기시는 깜신님! 참 보기좋습니다

  8. BlogIcon 악랄가츠
    2009.10.10 23:22 신고

    하아 다행히 알레지가 없네요~!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

  9. 킹콩
    2009.10.12 02:16

    전 없던 비염이 생겼습니다......지금 1년째 고생중........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어찌 이리 됏는지...............

    • BlogIcon 김종엽 깜신
      2009.11.24 01: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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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그러셨군요.
      아마 환경이 바뀌면서 비염이 생긴신게 아닌지 싶습니다.
      환경이 바뀌면서 예전엔 모르고 지내던 알러젠들과 접촉하게 되어 없던 비염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10. 쪼아
    2009.10.28 00:57

    음. 전 어릴때 부터 비염도 심했고. 또 알레르기 검사도 병원에서 해봤더니.
    아주 아주 많은 시약??에 반응을 보였어요.ㅠ.ㅜ 아주 피부염을 달고 살아요. 이렇게 환절기나.
    또 건조한 가을겨울이 되면 너무 괴롭담니다.
    근데 님의 글을 보니.흑 ㅠ.ㅜ
    이담에 제가 낳는 아이가 저를 닮을까 무지 걱정이 되내요...
    근데 고민이..
    워낙피부가 민감하고 건조해서.. 이불에 피부가 접촉하면
    염증이 심하지 않지만. 생기기도 하고 또 정전기도 많이 생겨서 자다 움직이면 번쩍번쩍 해요.
    빨래도 널어 보고
    대접에 물도 받아 봐도 소용이 없어서. 가습기를 선택했는데.
    님글을 보니... 비염에는 그게 또 안좋은가봐욤.ㅠ.ㅜ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고민이네요.. 흑. 이번 겨울은 또 어떻게 보내야 할지 벌써 부터 고민이내요.^^:;

  11. Nam
    2009.11.30 11:22

    유익한 여러 정보 너무 고맙습니다.. 저도 어릴적부터 비염이 심해서 찬바람만 불면 좀 괴롭습니다.
    글보면서 여러가지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글도 참 재미있습니다.

  12. 우유
    2009.11.30 16:29

    깜신님의 글은 모두 저를 위한 거 같아요^^: 알레르기 비염에 아토피에...어머니가 비염이 심하셨거든요.
    항상 약을 달고 사시더니 저두....겨울이 두렵기까지 합니다. 남들 얼굴 보고 얘기 하기 민망할 정도로 재채기와 콧물에, 거기다 눈까지
    충혈되궁.....정상적인 사회 생활이 힘들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나보구 맨날 감기달구 사냐구......겨울만 되면 킁킁대구
    콧물 닦는다구 그냥 절 환자취급해요 ㅜㅜ 그래서 겨울되면 병원가는 게 일상이예요. 약 처방이라두 받아서 며칠간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니까요. 한 방에 치료할 순 없지만 깜신님의 글들을 읽으면서 조금씩 환경두 바꿔가구 조절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글구 이렇게 하소연 할 곳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글 읽다가 저두 모르게 글을 쓰구 있더라구요헤~

    • BlogIcon 김종엽 깜신
      2009.12.07 11:28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도움이 되셨다니 너무 기쁩니다. 외래에선 저도 너무 바빠 많은 설명을 직접 드리지 못하는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렇게라도 도움을 나눠드리니 저 또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

  13. 오늘도난
    2009.12.07 11:14

    추천 100개 눌러드리고 싶은데 한개밖에 못눌러서 아쉽네요^^
    이글을 오늘에야 보게 되어서... 답글 답니다
    비염있는 우리 딸이 강아지를 사달라고 저를 거의 협박하고 있는데
    이글을 꼭!! 보여 줘야 겠어요

  14. 푸른솔
    2009.12.30 11:38

    추천이 99번째이어서 억울하네요..
    기왕이명 100번째 추천을 꾹~~ 누르면 짜자짠~ ♬하는 음악도 마음속으로 나올텐데 ㅎㅎ
    의사선생님도 미남이고..
    아기도 이쁘군요..
    또 글도 내용이 참 좋으네요..

    딸아이의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마음에 부담이 엄청 되는데..
    선생님의 글을 쭉 읽어 보고 있는 중에 추천을 눌렀더니..
    하필 99번째 여서.. 계속 꾹~ 꾹~ 꾸꾸꾹~ 물러도 한 번 밖에 추천이 안되는군요 ㅎㅎㅎ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기 바랍니다.. ^^

  15. 또이
    2010.01.13 16:33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제가 관심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내용이 여기 많아서 우연히 보고

    여러가지 보고 가네요 ㅋㅋ

    시간 날때마다 들려 좋은 정보 많이 얻어 갈께요 ^^

  16. 버둥맘
    2010.04.30 09:26

    잘 읽고 갑니다 좋은 정보 너무 감사드립니다

  17. BlogIcon Social Networking Sites
    2011.10.08 23:04

    이 정보를 게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현재 논문을 사용하고, 그리고 그걸로 정말 기쁩니다. 나는 확실히 제휴 프로그램이 제안에 가입하려합니다....

  18. BlogIcon Dough mixer
    2012.03.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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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BlogIcon blog writing service
    2012.09.17 06:41

    알레르기는 확실히 끔찍한입니다. 그녀는 고통받지 않았이 치명적인하지만, 정말 성가신 병에서

  20. BlogIcon Mary
    2013.06.25 19:41

    블로그 정독 중인 1인입니다.
    미국에 온 지 1년 되어가는데 갑자기 6살 큰딸 비염이 심해졌어요.
    원래 유전된 비염이 있어서 한국에서도 코피 쏟고 코딱지 잘 생기고 코 막히고 그랬거든요.
    근데 최근 자주 코피 쏟더니 잘 때마다 코가 꽉 막혀서 숨 쉬기 힘들어 잠도 잘 못자요.
    고양이와 개 키우는 친구네와 캠핑을 같이 했는데 혹시 이것 때문일 수도 있나요?
    그렇다면 그 친구랑은 앞으로 만나지 말아야 하나요?

    • BlogIcon 김종엽 깜신
      2013.06.27 09:41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그 친구와 계속 만나야 한다면, ^^
      미리 비염스프레이를 뿌려서 증상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겠죠.

      실제로, 고양이 알레르기 진단을 받았지만, 가족같이 키우던 고양이를 입양 보낼 수 없어서, 비염 치료를 꾸준히 받아가며 키우는 분도 계시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