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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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 속에서 멋지게 승리하는 법
얼마전, 미수다에서 한 여대생의 키작은 남자 얘기로 인터넷이 떠들썩 했다. 그래서 오늘은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한다. 너도나도 예뻐지고 멋있어보이려 난리 브루스(?)다. 이에 듣보잡 상술까지 이런 분위기 부추기기에 여념이 없다. 물론,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회적 이득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10년사이에 건강과 웰빙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많이 좋아졌음을 실감한다. 다이어트 열풍속에서 OECD 국가중 한국인의 비만지수가 상위권으로 우뚝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좀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애초에 시작부터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가 아닌, S라인을 위한 다이어트였으니, 태생적 슬픔이 있다하겠다. 심한 다이어트로 건강까지 해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저 처자는 전생에 무슨..
2009.11.13 -
'온국민 건강 프로젝트'-연재를 시작하며-
필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다. 전문의 면허를 취득한 뒤로 귀코목만 열심히 치료해 오던 내가 왜 갑자기 온국민 건강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는지 내가 봐도 참 웃기는 일이다. '이건 순전히 다같이 잘먹고 잘살자는 데 그 뜻이 있다!' 의사로서 진료를 해오며 그동안 느낀 점은 각각의 병이 어느 한 부분의 질환일진 모르지만, 그 병의 시작은 어느 한 장기가 아닌, 몸 전체의 밸런스가 무너질 때 발생한다는 거다. 즉, 우리 몸의 전체 조율이 잘 되어야, 감기든 당뇨든 심지어 암이든 피해갈 수가 있다. 그러나 현대 의료정책의 허울좋은(?) 전문화 덕분에 세부질환들에 대한 전문의들은 대거 양산되고 있지만 몸의 전체 밸런스를 책임져줄 의료분야의 공백이 커져만 가고 있다. 이에 저자는 이번 '깜신의 온국민 건강 프로젝트'..
2009.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