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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 건강프로젝트/튼튼 육아가이드

성인용과 어린이용 선크림의 차이는 뭘까?

깜신이다. 얼마 전 자외선 대비 필살 지침서를 전달한 바 있다. 많은 분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다. 그 중 몇 가지 질문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바로, 아이들 선크림 사용에 대한 거다. 그 질문들에 대한 답으로 오늘 포스팅을 꾸려볼까 한다.

깜신은 변방의 한 의사입니다. 건강한 분들을 미리 만난다면, 많은 병들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램에서 밤마다 눈 밑에 물파스 발라가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깜신은 애매한 두 가지 선택보다는 의학을 10년 넘게 공부한 제 기준에서 좀 더 나은 한 가지를 권해드리고자 합니다. 약간은 사이비(?)스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제 글엔 독자 여러분들을 대신한 저의 고심어린 선택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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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엄마들의 질문

아이용 선크림은 어른용과 어떻게 다른가요?
정말 우등생 엄마가 아닐 수 없다. 이건 상당히 고민해 본 임만이 던질 수 있는 질문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용 선크림 제품이 상당수다. 그런데 공통적인 특징이라면, SPF 지수가 어른들 제품에 비해 낮다는 점이다. SPF 지수가 높아야 자외선 차단에 효과가 좋다는 점은 이제 옆집 사시는 몸뻬 입은 할머니도 아는 사실. 여기에서 의문이 생기는 거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우리 아이, 자외선으로부터 지켜주고 싶은 데 어떤 제품을 써야 하나. 어린이용 제품? 아님, SPF가 높은 어른용 제품? 가격이나 SPF 50/PA+++의 든든한 마크를 보면, 소중한 우리 아이 비싼 엄마 꺼 함께 써야 할 것 같은데, 어쨌거나 조심스럽다는 거다. 

Oh my God I look Cute!!
Oh my God I look Cute!! by creativesam 저작자 표시비영리





선크림의 성분에 따른 분류

자외선을 막아주는 선크림의 성분부터 알아보자. 크게 무기화합물을 이용한 선크림과 유기화합물을 이용해서 만든 선크림으로 나눌 수 있다.

무기 화합물(Inorganic substances)을 이용한 자외선 차단제
이 제품들은 titanium dioxide, zinc oxide, talc, kaolin, ferric chloride, ichthammol (Ichthyol) 등의 무기화합물을 주원료로 만들어지며, 이 성분들은 가시광선과 UV 광선을 반사시키고, 산란시키는 방법으로 자외선을 차단한다. 이 제품들의 특징은 곱게 펴 바르지 못하면, 패왕별희 경극배우 분장이 된다는 점이다.

Pink hat and creamed
Pink hat and creamed by nodmonkey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유기 화합물(organic substances)을 이용한 자외선 차단제    
이 제품들은 UVB를 차단하는 para-aminobenzoic acid (PABA), PABA esters, salicylates, camphor derivatives, and cinnamates 등의 유기 화합물과 UVA를 차단하는 dibenzoylmethanes, anthranilates, benzophenones, triazoles, some camphor derivatives 등의 성분을 섞어서 만든다. 이 제품들은 자외선을 반사시키기보다는 제품이 자외선을 흡수함으로써 피부를 보호하게 된다. 최근에 아무리 발라도 떡 지지 않는 제품들이 대부분 여기에 속한다.

 

위에서 알아보았듯이, 자외선 차단제는 온갖 화학물질이 뒤섞여 있다. SPF 지수가 높을수록, 이 성분들의 제품 내 농도 또한 올라가게 된다. 그래서 아이들 제품은 화학성분의 농도가 높지 않게 조절되어 생산되는 거다. SPF 50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서 괜히 물을 타서 SPF 15의 어린이용 자외선 차단제를 만드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자, 깜신이 전하는 어린이용 자외선 대비 필살 지침이다

생후 6개월 이전     
이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마라. 생후 6개월 이전의 신생아들에게 있어서는 아직 자외선 차단제의 안전성이 인정되지 못했다. 미국 소아과학회에서는 신생아들은 될 수 있는 대로 직접적인 햇빛 노출을 피하고, 부득이한 때에는 옷으로 몸을 가리도록 권한다.
 
생후 6개월 이후에  
SPF 15 정도의 제품이 권장된다. 그것도 가급적이면 옷으로 다 가리지 못하는 얼굴과 손 정도에만 가볍게 바르는 게 좋다. 물론, 자외선 차단 효과가 금세 사라질 테니, 부모님들의 잦은 손놀림이 당연히 필요하겠다.

애기 피부 같은 엄마라면
마찬가지로, 무작정 SPF 높은 제품을 사용하기보다는 SPF 15~30 정도의 제품을 자주 덧바르는 게 낫다. 사무실은 절대 눈 부신 햇살이 내리쬐는 해변이 아니다. 오바(Over)는 언제나 금물임을 명심하자.
 


추가 4월14일 오전 10시 : 어제 지나친 과음으로 두통과 전면전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술 조심하세요. ㅠ.ㅠ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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