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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 건강프로젝트/튼튼 육아가이드

독서 가르치러 데려간 서점에서 딸아이가 배워온 것은?

깜신입니다. 역시 산 교육은 부모가 직접 행하며, 보여주는 교육이라죠. 저도 그래서 딸아이에게 직접 산 교육을 해보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그 첫 번째 과제는 독서를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거죠. 그래서 토요일에 우리 딸, 별이를 데리고 서점으로 나섰습니다. 집에서도 워낙 책을 좋아하는 엄마, 아빠와 살다 보니, 읽지는 못해도 책이 장난감이기는 합니다. 책으로 탑도 쌓고, 징검다리 만들어서 밟고도 다니고... ㅠ.ㅠ 저는 책을 보물처럼 가르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저 늘 가지고 노는 장난감처럼 가르치고 있거든요. 책 많은 곳에 간다니 기쁜 마음에 따라나서더군요. (걸려들었어.. - -;;) 저도 밝은 하늘 고운 햇볕이 내리쬐는 토요일 오전에 딸을 데리고 집을 나서니, 한 주 피로가 다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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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도착하자, 먼저 어린이 책 코너로 갔습니다. 별이가 직접 고른 책으로 한 권 들려줬죠. 요즘 책 마케팅의 30%를 표지 디자인이 차지한다더니, 별이를 두고 한 말인가 봅니다. 내용은 안중에도 없더군요. ^^;;


 


자리를 옮겨, 제 책을 골라 내용을 확인해 보는데, 자신도 옆에 나란히 앉아서 책을 보는 시늉을 합니다. 별이가 잘 따라준 덕분에 즐거운 도서관 탐방이 되었죠. 그런데 별이 때문에 ‘빵’ 터진 건 그날 저녁이었습니다. 낮에 사온 책을 뒹굴 거리며 읽고 있는데 별이가 평소에 안 하던 짓을 합니다.



 


뭔가 반복되는 저 행동. 한참을 생각해보고서야 무슨 흉내를 내는 건지 알 수 있었습니다. 







광마우스의 깜빡이는 빨간 빛이 바코드 리더기와 닮았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서점에서 바코드 리더기로 책을 한 권씩 찍으며 정리하던 아르바이트 언니의 모습을 흉내 내고 있었던 거죠. ^^;;


정말 아이들 앞에서는 찬물도 함부로 못 마십니다. 결국, 독서를 가르치기 위한 서점 나들이는 바코드 리더기를 이용한 책 정리로 마무리 지어졌습니다. - -;;


잘 키워서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서점 아가씨가 되도록 도울 생각입니다. 아이의 생뚱맞은 행동 덕분에 한참을 웃고, 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주말입니다. 여러분의 주말은 어떠셨나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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