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감만 가중시키는 종합병원 예약시스템 탐구생활
오늘은 종합병원 탐구생활편이예요. 날씨가 추워지더니, 감기에 걸리고 말았어요. 일주일째 동네의원에 다니고 있는데, 별 차도가 없어요. 아무래도 종합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왜냐면 전 소중하니까요. 종합병원 전화예약 센터에 전화를 걸어요. 부담스럽게 친절한 도우미 언니의 목소리가 수화기 넘어로 들려요. 언니도 참 고생이다 싶어, 수고하신다는 인사를 건네요. 내가 생각해도 난 참 배려심이 깊은 것 같아요. 언니가 예약을 잡아줘요. O월 O일 오후 2시 5분에 김모모 교수님께 예약이 되었데요. 참 편한 세상이다 싶어요. 이제 정해진 시간에 맞춰 병원에 가서 진료만 받으면 되니까요. 오늘은 진료를 받기로 예약한 날이예요. 종합병원은 동네병원처럼 퇴근후에 진료를 볼 수가 없어요. 병원교수님들도 직장 퇴근시간..
2009.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