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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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지원, 비인기과 속출! 누구의 책임인가
가까운 후배 녀석들한테 전화가 쇄도한다 싶더니, 지인을 통해 전공의 지원 상담전화까지 걸려오고 전공의 지원 시즌이긴 한 모양인데 결국, 지원서 접수가 마감되고 들려오는 첫 소식은 비인기과에 미달사태가 속출했다는 내용이다. 관련뉴스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39239 2008.11.25 - The physician by a.drian 최근 인기과라 하면, 뉴스 내용처럼 정(정신과)재(재활의학과)영(영상의학과)을 꼽는다. 성형외과나 안과가 1위일 거로 생각했다면 당신은 적어도 의사는 아닐 테고. 문제는 어쨌든 흉부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등 비인기과의 지원 미달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 (이비인후과가 비인기과로 거론되지 않은 것에 감..
2011.12.04 -
의사가 말하는 환자보호자와 의형제 맺은 사연
안녕하세요. 깜신입니다. 벌써 2010년 새해가 밝았네요. 올해 이 글이 첫 포스팅인데, 무얼 쓸까 고민고민하다. 건강 얘긴 하루 접고, 제가 너무 좋아하고, 또 존경하는 형님 한분을 소개해드리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지난 한해 제 블로그에 관심가져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구요. 새해 뜻하신 모든 일 이루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드립니다. 겨울 방학이 되면, 종합병원 이비인후과엔 편도선절제술을 받는 환자들로 항상 북적거립니다. 응급한 수술은 아니다보니, 다들 방학즈음으로 수술을 계획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비인후과 레지던트들에게 겨울방학은 끝없고 쉼없는 고행과도 같은 계절입니다.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그 해 겨울은 유난히도 눈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 날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마른 침..
201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