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그녀가 유방절제술을 받아야만 했던 까닭
어제 뉴욕타임스에 안젤리나 졸리가 자신이 얼마 전 유방절제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해서 크게 이슈가 되었습니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그녀가 여성성의 상징인 가슴을, 그것도 암이 발병한 것도 아니고, 유방암 예방차원에서 유방절제술을 받았다는 사실에 다들 놀라셨을 텐데요. 현대 의학이 전통적인 ‘병 진단 후 치료’에서 ‘위험성 진단 후 예방치료’의 형태로 변모하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More Angelina Jolie by Jessica Finson 그녀가 수술을 결정한 것은 그녀의 어머니가 암으로 7년 가까이 투병하다 56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암은 가족력이 큰 영향을 미치는 까닭에 주치의의 권유로 그녀는 유전자 검사를 받았고요. 그 검사에서 ..
2013.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