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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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난독증이 저만의 문제는 아니었군요.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읽고]
네티즌들에게 고함 : 이 글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책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평소 한 번이라도 난독증으로 고생한 적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혹시, 이 짧은 글도 끝까지 읽지 못하실까 걱정되어 먼저 말씀 전합니다. ^^; (이 글은 저자(외국 분이라서 알기도 어렵겠지만..)나 출판사와의 어떠한 관계도 없이 작성된 글임을 밝힙니다.) 생각하지않는사람들인터넷이우리의뇌구조를바꾸고있다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지은이 니콜라스 카 (청림출판, 2011년) 상세보기 나는 얼리어댑터다. Swimming In The iPool by JD Hancock 학창시절에는 빌 게이츠를 가장 존경했고, 아이폰과 맥북을 접한 이후로는 스티브 잡스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 아이폰을 처음 접했을 당시의..
2011.10.04 -
[서평] 리딩으로 리드하라. (인문고전. 포기할 것인가, 한 번 더 도전할 것인가. )
책은 크게 둘로 나뉜다. 재미난 책과 재미없는 책. 재미난 책은 당연히 재미있다. 그래서 쉽게 읽히고, 비슷한 부류의 다른 책을 또 찾게 한다. 그에 반해 재미없는 책도 있다. 우선, 문장이 난해해서 의미를 파악하기가 어렵다. 당연히 읽다 졸기 일쑤고, 중간에 포기하는 일도 다반사다. 이를테면 플라톤이 쓴 ‘소크라테스의 변명’이나 애덤 스미스가 쓴 국부론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누구나 재미난 책에 손이 쉽게 간다. 나 또한, 구매하는 책의 90% 이상이 쉽게 읽히는 책들이다. 이런 상황에 발맞춰 최근에는 인문학 장르의 책들도 쉽고 재미있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지독히도 어렵기만 한 인문고전을 다시 한 번 읽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는 아마 한 달에 두세 권 이상의 책을 읽는 ..
2011.08.01 -
의사 아빠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건강이야기는 무슨 내용일까
의사 아빠들은 아이들에게 어떤 건강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맞습니다. 정답은 '바빠서 들려주지 못한다.'입니다. ㅠ.ㅠ 물론,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많죠. 그놈의 시간이 문제인데요. 이번에 헬스로그 편집장을 맞고 계신 양광모 선생님께서 책을 한 권 내셨군요. 제목부터 심상치가 않습니다. 바로 '쏙쏙 건강 이야기를 들려줄게.'입니다. 들려준다니, 들어봐야겠죠?! 내용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사 아빠가 건강 이야기를 전해주는 형식으로 쓰여 있습니다. 문체 자체도 아빠가 아이에게 이야기해주는 바로 그런 구어체고요. 그래서 엄마, 아빠가 그냥 읽어만 줘도, 의사인 부모가 해주는 이야기처럼 전달되겠네요. (물론, 의사인 부모가 이야기해준다는 가정하에서 말이죠.) 읽어보니, 내용도 참신합니다. 건강에 대한 기초적인..
201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