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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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뒤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들
추석 연휴이다 뭐다 해서, 포스팅이 좀 뜸했네요. ^^ 방만한 주인장을 탓할 만도 한데, 그래도 아무 소리 안 하고 꾸준히 다녀가시는 독자님들을 위해 오늘은 과학동아 8월 호에 실렸던 제 글을 소개합니다. (책에는 예쁜 디자인으로 실렸는데, 유료 콘텐츠다 보니 텍스트만 소개하는 점 양해해 주세요.ㅠㅠ ) 과학동아 독자님 중에 저와 코드가 맞는 분이 많았던 모양인지 독자 인기투표에서 제 글이 2등을 했답니다. 한가위 대명절에 받은 정관장 선물세트보다도 더 기분 좋은 일이었다죠. 항상 제 글에 관심 가져주시는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꾸벅 _ _;; 오늘 배달온 따끈한~ 선물! by Meryl Ko 과학을 공부할 때 우리는 언제나 답이 하나일 거라 생각하며, 그 답이 또한 변하지 않을 거라..
2011.09.19 -
의사 깜신이 전하는 비타민 복용의 허와 실
제약회사의 마케팅력은 정말 대단하지 싶다. 유명한 종합비타민제 광고를 보다보면, 이거 안 먹으면 정말 몸에 필수적인 뭔가 하나는 빼놓고 먹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게 된다. 화면에 나열되는 온갖 필수 비타민에 수많은 미네랄들 중에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게 반이 넘으니, 당연히 언제 내가 저런 걸 챙겨 먹었나 싶은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하다. 비타500 광고를 보다보면, 역시 패션의 시작은 팬티고, 건강의 시작은 비타민일 거라는 생각에 빠져든다. 왠지 건강을 생각한다면, 하루에 한 병은 꼭 챙겨 마셔야 할 것 같은 그런 기분 말이다. 이와 같은 마케팅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 지금까지 판매된 비타500이 25억병이란다. 이 물량이면, 비타500병을 나란히 눕혀 한 줄로 늘어놓았을 때, 지구를 7.6바퀴나..
2010.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