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보았다, 폭력성 너무 끔찍
저는 스릴러와 호러 영화를 즐겨보는 영화팬입니다. 도대체 그런 걸 왜 보냐는 아내의 타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번에도 ‘악마를 보았다.’를 예매했죠. 이병헌과 최민식의 연기에 대한 기대도 있었지만, 김지운 감독에 대한 기대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지운 감독이 지금껏 보여주었던 행보에 항상 손뼉을 치고 있었으니까요. 그의 예전 작품들, 반칙왕, 장화·홍련, 달콤한 인생, 놈·놈·놈 모두 인상 깊게 보아왔습니다. 매번 다른 장르의 영화를 선보였음에도, 평생 동일 장르의 작품만을 연출한 듯한 높은 완성도는 김지운 감독의 역량임이 틀림없습니다. ◀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필요없습니다. ◀ 좋아! 버튼 누르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하지만, 이번 악마를 보았다, 에서는 실망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호러 영화에..
201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