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팔리는 책들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
책을 사러 서점에 들러보면, 매대 위에 진열된 책들은 모두 그달의 베스트셀러들이다.소위 말하는 '요즘 잘 나가는 핫한 책들'그런데 그런 책 중 생각 외로 허울뿐인 책들이 많다. 적어도 베스트셀러라면,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대단한 사상까지는 아니더라도,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저자의 고민은 엿보여야 하는 것 아닐까.그런데 이건 무슨 로또에 당첨된 사람의 인생 후기를 읽고 있는 느낌이니. 됐고. 오늘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오른 건,시답잖은 베스트셀러보다 훨씬 읽을만한 케케묵은(?) 책을 발견하게 되어서다. 제목 '아빠, 천체관측 떠나요!'요즘 때아닌, 딸아이의 농간으로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천체망원경까지 준비하고 별을 찾고 있는데,천체관측 블로그들을 뒤지다 책이다. 초판 1쇄 펴낸..
2013.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