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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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진료실 출입을 제한해야 한다고요??
◀ 손가락을 놀러서 공감해주시면, 이 글에 힘이 실립니다. ◀좋아! 버튼 누르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0.1초의 추천과 10초의 댓글 덕분에 10,000초 동안 포스팅을 준비합니다. 지난 10월 19일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양승조 의원의 발언 때문에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문제가 된 그의 발언 일부를 보도자료에서 발췌했다. "아무리 병원 의사 앞이고 진료 목적이더라도 자신의 신체 일부나 치부를 타인 앞에 드러내야 할 때는 누구나 주저하기 마련임에도 불구, 임산부나 환자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고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진료실이나 진료과정에 레지던트 등 수련의나 제 3자가 제멋대로 드나들고 있다." 보건복지위원이라는 자리에 있는 양승조 의원이 한 말이라고는 정말 믿고 싶지 않다. 또한, 변호사이기도 한 그..
2010.11.05 -
의사가 말하는 환자보호자와 의형제 맺은 사연
안녕하세요. 깜신입니다. 벌써 2010년 새해가 밝았네요. 올해 이 글이 첫 포스팅인데, 무얼 쓸까 고민고민하다. 건강 얘긴 하루 접고, 제가 너무 좋아하고, 또 존경하는 형님 한분을 소개해드리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지난 한해 제 블로그에 관심가져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구요. 새해 뜻하신 모든 일 이루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드립니다. 겨울 방학이 되면, 종합병원 이비인후과엔 편도선절제술을 받는 환자들로 항상 북적거립니다. 응급한 수술은 아니다보니, 다들 방학즈음으로 수술을 계획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비인후과 레지던트들에게 겨울방학은 끝없고 쉼없는 고행과도 같은 계절입니다.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그 해 겨울은 유난히도 눈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 날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마른 침..
201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