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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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검색 유입 키워드 2위가 ‘자살방법’입니다.
깜신입니다. 얼마 전 깜짝 놀란 일이 있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관리자 모드로 들어가면, 유입 통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초기에는 유입 경로로 눈여겨보고, 검색 유입을 통해 들어오는 키워드 순위도 자주 살폈었는데요. 솔직히 요즘엔 자주 보지 않습니다. 방문자 수에 초월해지는 게 진정한 블로거의 길이라 느꼈던 점도 있지만, 실은 그놈의 귀차니즘 때문이지요. 집 전기·수도 계량기 안 쳐다보며 그저 불 켜지고 물 나오면 별문제 없으려니 생각하듯 했었던 겁니다. 그런데 얼마 전 다른 메뉴를 찼다가 유입 통계 메뉴에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저 무심결에 클릭해보곤 깜짝 놀랐습니다. ◀ 모든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가 전달되길 희망합니다. 추천으로 이 글을 소문내주세요. ◀좋아! 버튼을 눌러주세요. 0..
2010.09.17 -
의사가 바라본 최악의 자살 방법
깜신입니다. 오늘은 제가 쓴 글이 아니네요. 이번에 저희 작은 진료소에 부원장님으로 내과 전문의 선생님을 한 분 모셨습니다. 아직 닉네임도 정하지 못하신 웹초보 선생님이세요. 하지만, 실력만큼은 제가 보장합니다. 현재 변방의 모 준종합병원에서 내과 과장님으로 근무하고 계십니다. 격려의 댓글 많이 많이 부탁드릴게요. 제가 같이 하자고 열심히 꼬드겼거든요, 소통의 즐거움이 어떤 건지 여러분께서 많이 알려주세요. ◀ 손가락을 누르세요. 로그인 필요없습니다. ▲ 좋아! 버튼 누르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자살 하려는 친구가 마음을 바꿀거예요. 토요일 오전이었다. 그날 나는 전공의 2년차로 응급실 당직 근무를 섰다. 유난히 하늘은 맑았다. 응급실 정문을 통해 들어오는 산홋빛 푸른 봄바람이 내 몸의 피곤을 풀어주었..
2010.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