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리딩으로 리드하라. (인문고전. 포기할 것인가, 한 번 더 도전할 것인가. )
책은 크게 둘로 나뉜다. 재미난 책과 재미없는 책. 재미난 책은 당연히 재미있다. 그래서 쉽게 읽히고, 비슷한 부류의 다른 책을 또 찾게 한다. 그에 반해 재미없는 책도 있다. 우선, 문장이 난해해서 의미를 파악하기가 어렵다. 당연히 읽다 졸기 일쑤고, 중간에 포기하는 일도 다반사다. 이를테면 플라톤이 쓴 ‘소크라테스의 변명’이나 애덤 스미스가 쓴 국부론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누구나 재미난 책에 손이 쉽게 간다. 나 또한, 구매하는 책의 90% 이상이 쉽게 읽히는 책들이다. 이런 상황에 발맞춰 최근에는 인문학 장르의 책들도 쉽고 재미있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지독히도 어렵기만 한 인문고전을 다시 한 번 읽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는 아마 한 달에 두세 권 이상의 책을 읽는 ..
2011.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