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신이 전하는 직딩들을 위한 A형 간염 필살지침서
깜신은 변방의 한 의사입니다. 건강한 분들을 미리 만난다면, 많은 병들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램에서 밤마다 눈 밑에 물파스 발라가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깜신은 애매한 두 가지 선택보다는 의학을 10년 넘게 공부한 제 기준에서 좀 더 나은 한 가지를 권해드리고자 합니다. 약간은 사이비(?)스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제 글엔 독자 여러분들을 대신한 저의 고심어린 선택이 담겨 있습니다. 술 마신 다음날 노란 국물 몇 번 마주하다보면, 누구나 간절해지는 게 ‘간’에 대한 사랑이다. 눈과 귀가 있어 상사 눈치를 보고, 손과 발이 있어 출퇴근을 하지만, 술과 간이 없다면 도대체 그 스트레스는 다 어쩔 거냔 말이다. 뭐 웃자고 한 얘기지만, 똥꼬 없이는 살아도 간 없이는 하루도 못 사는 게 사람이다. 이런..
2010.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