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요령(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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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모르고 하면 너무 위험
신문에 껴오는 추석 선물 전단들을 보니, 한가위가 몇 걸음 앞으로 다가온 게 실감 나네요. 태풍도 지나갔고, 이제는 서둘러서 벌초도 하고 명절 맞이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때가 된 거죠. 이쯤 되면 유독 바빠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병원 응급실인데요. 벌초하다 크고 작은 사고로 병원을 찾는 분들이 정말 많으시거든요. ◀ 모든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가 전달되길 희망합니다. 추천으로 이 글을 소문내주세요. ◀좋아! 버튼을 눌러주세요. 0.1초의 추천과 10초의 댓글 덕분에 10,000초 동안 포스팅을 준비합니다. 사진 080831_008 by Seokzzang Yun 벌초 사고 첫 번째: 너무너무 무서운 제초기 제초기, 정말 무섭습니다. 저는 DIY 무척 좋아하지만, 절대 벌초는 DIY 안 합니다...
2010.09.13 -
의사깜신이 전하는 코피 제대로 대처하는 방법
깜신이다. 우리가 가장 자주 접하는 출혈이 코피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막상 코피가 터지면 누구나 당황하게 된다. 오늘은 ‘나코피’ 군을 모시고 코피에 대해 알아보고, 센스 있는 대처요령에 대해 전달할 계획이다. 자~ 그럼 시작하자. ◀ 손가락을 누르면, 우리 모두가 함께 건강해집니다. 로그인 필요없습니다. ◀ 좋아! 버튼 누르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코피의 분류 전방 비출혈 쉽게 말하면, 코안의 앞쪽 부위에서 나는 피를 말한다. 손가락으로 후비다가 피 본 적이 있나? 바로 그 곳이다. 새끼손가락이 닿는 범위 내에서의 출혈이 여기에 해당한다. 잦은 코피로 병원을 찾는 많은 분들의 원인이 바로 여기다. 느닷없이 시도 때도 없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귀찮지만, 지혈 자체는 잘 되는 편이고 출혈량도 생각보다 ..
2010.06.21 -
과일 목에 걸려 죽을뻔했던 딸아이 살린 사연
깜신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정말 짧은 순간이었지만, 요 몇 년사이 가장 선명한 기억으로 머릿속에 남아 있다. 깜신은 주방 식탁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다. 딸아이 별이는 거실에서 장모님과 과일을 먹고 있던 중이었고.. 밥을 먹다 무심결에 별이를 쳐다보게 되었는데, 아이 얼굴이 새파래져 있었다. 본능적으로 밥숟가락을 던지고 거실로 뛰어갔다. 아이가 사과 조각을 삼키다, 목에 걸린 모양이었다. 바로, 하임리히 구명법(Heimlich maneuver) (놀라지마라 밑에 다 설명할거다)을 시도했다. 과일 조각이 입에서 뛰어 나오며, 별이가 울기 시작했다. 안도감이 머릿속에 스쳐갔다. 이젠 위급한 순간이 지나간거다. 2년전쯤, 그러니까 우리 나라 나이로 별이가 3살쯤 이었을 때의 일이다. 의사 아빠가 옆..
2010.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