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뷰 선정 베스트블로거가 된 후, 내가 느낀 점
올해 설 연휴는 엄마 뱃속에서 고생하는 둘째 녀석 덕분에(?), 고향에 가지도 못했습니다. 병원 보호자 간이침대에서 맞이하는 새해는 나름 섭섭한 구석도 있지만, 한편으론 마음 편한 구석도 있네요. 며칠 전 뜻하지 않은 황금펜 선정 소식에 오랜만에 세뱃돈이라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저 또한, 상벌 교육 시스템을 통해 자란 세대다보니, 우선 상이라면 기분부터 들뜨는 게 속물스럽지만 더도 덜도 말고 솔직한 제 심정입니다. 하지만, 블로거로서의 역할에 대해 한번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그래도 Daum에서 보기엔 많은 분들께 나름 관심 있게 읽히는 블로거로 비추어진 모양이니 말입니다. 언론 통폐합을 걱정스럽게 보아왔던 저였습니다. 조중동 만행만도 꼴사나운데, 방송마저 통폐합되어 언론이라는 모든..
2010.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