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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 건강프로젝트

의사깜신이 전하는 파스 사용설명서


Sports News - February 03, 2009



깜신이다. 숨 막히게 길었던 겨울이 끝나고 결국 여름이 왔다. 덕분에 겨우내 미루어 두었던 운동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요즘이다. 하지만, 움츠러들었던 몸인지라 건강 챙기려 나갔다가 여기저기 다쳐오기 일쑨데... 운동하다보니 다칠 수야 있다지만, 다치고 나서의 처치가 서툰 탓에 부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은 운동 부상 후 처치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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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독 스포츠 동호회 경기에 자주 등장하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스프레이 파스다. 가격도 얼마 하지 않는데다. 한번 쓱 뿌리면, 좀 있어 보이는(?) 것이 현질을 해서라도 득템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렇다 보니 운동에 어설프게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하나쯤 꼭 구비해서 가지고 다니게 된다. 같은 팀 선수가 경기하다 넘어지기라도 할라치면, 팀 닥터처럼 튀어나가 박지성 챙기듯 부상부위에 스프레이 파스를 뿌려댄다. TV에서 봤던 것처럼...

 

하지만, 이 과정에 큰 오해가 있다. TV에서 봤던 스프레이는 그 스프레이가 아니다. 박지성이 뿌리던 스프레이는 바로 냉각 스프레이다. 

부상 부위에 왜 냉각 스프레이를 뿌릴까?

바로, 부종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부상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얼음찜질보다 쉽게 부상 부위를 냉각시킬 수 있어서, 스포츠팀 닥터라면 자주 이용한다. 


그렇다면, 스프레이 파스는 부상부위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대개 파스는 바르는 부위를 후끈하게 달궈주는 역할을 한다. 그렇게 되면, 그 부위 혈관들이 확장된다. 확장된 혈관을 통해 피가 몰리니 부종이 오히려 더 심해진다. 부상부위에 된장을 바르는 것보다도 못한 격이다. 


그럼, 파스 제품은 어디에 쓰라고 만들어진 걸까.

파스는 만성적인 통증 부위의 증상 경감을 위해 이용하는 게 옳다. 그러니 파스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양보하자. 부상을 대비해서 진짜 필요한 뭔가를 준비하고 싶다면, 아이스팩을 얼려서 챙기는 것이 괜춘하다. 하지만, 정 스프레이제제를 준비하고 싶다면 몇 푼 더 주고 냉각 스프레이를 이용하는 게 어떨까. 



[씨앗글의 출처]
흰소를 타고님의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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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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