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단축이 수명 단축 시킨다.

2010. 5. 17. 07:00온 국민 건강프로젝트



깜신이다. 몇 달 전에도 만성 피로 회복을 위한 지침을 전달하면서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한 적 있다. 그렇다. 깜신은 ‘잠’ 예찬론자다. 팔팔하게 살려면, 적당히는 자 줘야 한다. 하지만, 삶이 그리 녹록지 않다. 잠 안 자고 살 수 있는 약이 있었으면 싶은 건 비단 당신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실은 나도 그 약이 탐난다. 출시되면 틀림없이 나부터 먹을 거다. 하루가 얼마나 짧은 뎅..) 결국 수면법에 대한 해괴망측한 온갖 드립질이 난무하고, 그걸 따라 하며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잠을 줄여보려 혈안이다. 오늘은 바로 그 수면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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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표된 소식에 따르면, 하루에 6시간 이상 챙겨 자지 않으면 빨리 죽는단다.

 
이번 뉴스의 시발점은 수면과 사망률에 관련된 16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여서 더 주목된다. 자그마치 138만 명의 자료를 통계 냈다니 말이다.

 

그 결과,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이면, 사망률이 12% UP!!

수면 시간이 9시간 이상이면, 사망률이 30% UP!! 이었다는 것.

 

수면시간이 긴 경우의 사망률이 높은 건 큰 병으로 사망한 경우, 생의 마지막을 대부분 자면서 보내게 되는 까닭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하루에 한 시간씩 줄여봐야 몇 년 더 일찍 죽으면, 한순간에 ‘퉁’치는 거다. 하지만, 삶의 대부분을 졸면서 보낸 것까지 감안하면 더 손해일수도..

 

나 또한, 하루가 정말 짧다. 나이가 들면 시간이 쏘아 놓은 살과 같다는 이야기를 통감하는 하루하루다. 하지만 어쩌겠나. 하루에 주어진 시간은 18시간뿐인 걸. (24시간 빼기 6시간; 현재 의학적으로 적정 수면시간은 6시간에서 8시간 정도로 보고 있다.) 깨어 있는 시간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

마이너스 통장의 돈이 내 돈이 아니 듯, 수면을 위한 시간은 내 시간이 아닌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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