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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더이상 정부언론에 속지 말아야 하는 이유
오늘은 신종플루 얘기를 해보려한다. 나는 우리나라 10만명 가까운 의사 가운데 딱 한사람이므로, 더도 덜도말고, 10만분의 1의 비중으로만 내 얘기를 들으면 되겠다. 나는 도대체 신종플루 때문에 왜 이렇게 시끄러운지 이해가 안간다. 인플루엔자가 이번이 처음인가?? 그렇지도 않다. 그렇다면, 이번 신종 인플루엔자는 정말 예전 인플루엔자에 비해 훨씬 더 무섭고 위험한 것인가? 그것도 잘 모르겠다. 이 테이블 안의 글은 제 논지의 근거가 궁금하신 분들만 읽으시면 됩니다. 신종인플루엔자(H1N1)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근거를 알아보자. 이는 올해 4월로 몇 개월 거슬러올라간다. 멕시코에서 첫 신종 인플루자(H1N1) 환자가 발생한 이후 3000명의 확진 환자 중 85명이 사망하였다. 이는 계절성 인플루엔자에 비..
2009.10.27 -
코고는 아이 방치하면 안되는 4가지 이유
안녕하세요. 깜신입니다. 오늘은 코고는 아이들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간혹, 애들인데도 심히 걱정스럽게 코를 고는 경우가 있죠. 욘 녀석이 앤지 어른이지 싶게 말이예요. 어른들의 경우에도 코골이는 주위사람에게 방해가 되는 문제말고도, 건강상의 문제가 수반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아이들의 경우에도 만만치 않게 여러 문제들을 야기합니다. 그럼 아이들 코골이(수면무호흡)을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들을 알아볼까요? 첫번째 이유, 성장장애 (저체중,저신장...) 아이들의 경우 코골이를 방치하면 키가 덜 클 수 있어요. 정말 무서운 얘기죠?! 다들 아이들을 좀이라도 더 크게 키우고 싶어하잖아요. 그런데, 코 좀 곤다고 키가 덜 자란다니요 OTL.. 그 병인으로는, 성장호르몬의 분비장애가 대표적입니다. ..
2009.10.23 -
내가 그린 와인과 사과..
에고에고 겨우 다 그렸다. 반듯한 사물들 그릴 때는 그래도 그릴 만 하더니, 와인병과 와인잔은 고생 좀 했다. 그래도 완성하고나니, 뿌듯 ^^ 사진으로 찍으니, 질감표현이 떨어져 아쉽아쉽 ... 내가 재밌게 사는 요령~
2009.10.21 -
미국과 한국에서의 알레르기비염치료가 다르다??
뉴스를 보니, 전국 유명산들이 모두 단풍으로 물들어 절경이라네요. 한편으론, 이제 알레르기의 계절 한중턱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외래엔 점점 더 알레르기 환자분들이 늘어나고 있구요. 그래서 오늘은, 한국과 미국에서의 알레르기비염치료가 약간은 다르게 적용된다는 얘기를 해보려합니다. 미국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증상으로 병원에 처음 내원 하면, 일차 치료 약제로 코 스프레이(국소용 스테로이드제제)를 처방합니다. 스프레이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아, 두번째 내원시 항히스타민등의 투약 치료를 시작하구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첫 내원시,투약 치료를 먼저시작하거나, 투약과 스프레이 병행치료를 시작합니다. 여기에는 한국사람들의 '빨리빨리 성향'이 반영됐다고 봅니다. 코 스프레이(국소 스테로이드 비용제를 말함)용제는 효과..
2009.10.20 -
새로 출시된 SENS X420..이런점이 실망스럽다!!
얼마전 새로 노트북을 장만했다. 그 이름하여 삼성 노트북 SENS X420 요즘 임수정이 CF에서 들고 나오는 바로 그 모델이다. 출처 : 삼성 카탈로그 만족스러운 부분도 물론 있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아쉬움도 여럿 있다. 그러나, X420 리뷰 블로거들 대부분이 칭찬 일색이다. 어찌된 일일까? 삼성에서 마케팅 하나는 참 잘하는 것 같다. 그 대표적 예가, X420 체험단 운영이었다. 파워블로거들 중 25명을 모아 체험단 발대식을 가지고, 그분들에게 X420을 나누어 주었다. 그분들에겐 받은 노트북에 대한 리뷰글 작성의 의무가 주어졌고, 리뷰 포스팅 활동을 평가해 그분들 중 5명에겐 X420을 공짜로 준단다. 속내를 알만도 하다. 물론, X420이 칭찬할 부분이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알권..
2009.10.19 -
춤 바람난 의사의 그럴듯한 변명..
'Shall we dance?' 내가 춤을 추기 시작한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처음에 어색하기만 했던 살사빠의 분위기도 이제는 내 안방같은 느낌이다. 내가 살사를 배워보겠다는 얘기를 처음 했을 때, 주위에선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심심찮게 들렸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뭐든 호기심이 생기면 포기하지 못하는 성격인지라, 결국 여러 우여곡절 끝에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 레슨도 듣고, 주말마다 빠에서 프리댄스도 즐기며 발표회도 가져보고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흐른게다. 이제야 겨우 초급 티를 벗어난 수준이지만, 병원에서의 의사선생님 생활에서 벗어나, 빠에서 '깜신오빠~~'로 불리는 생활에 요즘 난 푹 빠져있다.
2009.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