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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 건강프로젝트

입냄새 해결을 위한 필살지침서 (두번째)

image source : www.nemopan.com

오늘은 깜신의 입냄새 필살지침서 두번째 시간이다.
저번시간에 예고 했던 대로,
백만 가지 생활요법을 모두 해보았음에도,
입냄새를 해결하지 못한 처자들을 위해 병원 진료가이드를 전수할 계획이다.

만약, 입냄새 필살지침서 첫번째 글을 읽지 못했다면, 서둘러 읽고 와도 좋다.




맨 먼저, 치과 진료를 받아보자.

입 냄새의 90%가 입 안에서 기원하는 만큼, 병원을 찾는 다면 치과부터 가보도록 하자.
구취의 원인이 되는 치료를 요하는 치과적 질환들은 아래와 같다.

1. 치석 및 잇몸질환
치석에 세균들이 서식하여 구취를 유발할 수 있다. 충치도 미리 예방할 수 있으니, 정기적인 스켈링은 기본이다.


2. 오래된 보철물
보철물의 평균수명은 5-8년정도로 알려져 있다. 평균수명을 경과한 유통기한이 지난 보철물은 많은 경우에 있어서 보철물과 자연치아 사이에 미세한 틈새가 벌어져 이 역시 구취 및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의 좋은 서식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이제는 입 안도 엣지있는 관리가 필요하다.


3. 사랑니와 충치
이 경우에 있어서도 구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발치를 포함한 여러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충치잡고, 구취까지 해결했다면, 이것도 간첩잡고, 조기 전역하는 격이다. (이게 웬 오공시절 유머 ㅋ)

치과에서 해결하지 못했다면, 이비인후과에 가보자.

(상기 내용은 [깜신의 입냄새 1탄]에 트랙백 걸어주신 치과의사 선생님 달려라 꼴찌님의 글을 인용했음을 밝히며,
더불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입 안 다음으로 가능성이 큰 곳은 이비인후과 영역이다.

구취의 원인이 되는 이비인후과적 질환을 살펴보자.

1. 편도 결석

입 안 깊은 곳에 보면, 목 구멍 양측으로 편도선이 달려 있다.

"어? 저는 없는데요? "


놀라지 마라. 사람마다 그 크기가 모두 다르다. 안 보이게 작은 사람도 많으니, 그런 기우일랑 침체된 한국 경제의 내수회복을 위해 일하는 정책관련자들에게나 줘 버려라. 편도가 크고 또 편도 표면에 작은 구멍들이 많이 있는 경우에는 그 구멍 안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들이 들어가 뭉쳐서 작고 노란 덩어리를 만든다. 이를 편도 결석이라고 부른다. 이는 이비인후과에서 발견하게 되는 입냄새 원인질환의 한 유형이다. 만약 이 경우라면, 편도선 절제술로 완치가 가능하다.

 
이 환자의 경우는 편도가 무척 작다. 더욱이 편도결석이 숨어 있어서, 육안으로 쉽게 관찰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듯 편도결석이 깊이 숨어 있어서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 집에서 거울만 대충보고, 입냄새의 원인을 지레짐작해서는 안되는 이유다.



2. 축농증

축농증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또한 입냄새를 피해갈 수 없다. 대부분 축농증이 있는 분들이라면 코막힘과 후비루등의 여러 증상들로 인해 자신의 병을 알고 있을 거다. 축농증(부비동염)을 치료받으면, 입냄새 또한 사라진다. 이 또한 일거 양득, 기부하고 소득공제받는 격이다.
Clear model of human head




3. 인후두 역류질환

위산이 역류하는 경우에도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남친 트림 냄새에 그와의 연인관계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본 처자라면, 쉽게 이해할거다. 평소에 신물이 자주 넘어오는 편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목에 꼭 뭐가 걸린 것 같은 이물감이 있는 경우라면, 인후두 역류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니,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 보길 권한다.




아직도 해결 못했다고?? 그렇다면 내과 진료를 받아보자.

드문 경우일 수도 있지만, 만성 간질환이나, 신부전, 당뇨병등이 심할 때에도 입냄새가 날 수 있다. 그러니, 치과를 거쳐 이비인후과까지 진료 받았는데도 답을 찾지 못했다면, 내과에 가봐야 한다. 내과 선생님 중 명의이신 분들은 냄새만 맡아도 병을 맞추는 내공이 있다. ㅎㄷㄷ




증상에 대한 치료가 한 과에서 다 이루어지지 않다보니, 병원을 찾는 환자입장에서 어려움이 큰 거 같다.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먼저 일상생활속에서 할 수 있는 여러 요법들을 시도해보고, 그래도 입냄새가 계속된다면, 치과 -> 이비인후과 -> 내과 순으로 진료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를 받는 게 답일 거 같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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