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다이어터를 위한 휘트니스클럽 선택가이드

오늘은 초보 다이어터들을 위한 휘트니스클럽 선택가이드를 준비했다.
이미 휘트니스클럽에서 운동하고 있는 다이어트과목 수강생들이라면,
오늘 과목은 휴강해도 괜춘하다.
내가 최근에 쓰고 있는 글들은 어찌보면,
운동 눈높이 낮추기 시리즈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운동에 대한 가슴 아픈 추억이 있거나, 아직 첫만남(?)에 대한 두려움으로 약속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님이라면,
틀림없이 도움이 될거다. 자~ 어서 읽어보자.




운동을 시작하든, 식이조절을 시작하든 가장 힘든 건, 처음 무언가를 시작해야한다는 사실이 아닌가 싶다. 해오던 데로, 변화없이 살고 싶어하는 유전자가 우리 안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이를 현상유지편향이라고 한다. 이 유전자를 겨우 이겨내고, 운동을 시작하려는데 그 다음에 또 걸림돌이 되는 것이 있다. 바로 막막함이다. 도대체 어떤 운동을 어디서 시작해야할지 결정해야하는 것에 대한 답답한 마음 말이다. 그래서 오늘 깜신은 여러분들에게 간단한 넛지(nudge)를 제공함으로해서, 초보 다이어터분들께 도움이 되어보고자 한다.

최상의 휘트니스 클럽을 정하는 건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요소들이 고려되어야한다.

1. 유산소 운동기구(런닝머신, 스피닝자전거등의) 갯수
2. 초보를 위한 다양한 머신들
3. 프리웨이트를 위한 넉넉한 덤벨,바벨 세트
4. 스트레칭을 위한 넓은 공간
5. 친절하고 잘생긴(?) 또는 전지현 뺨치는 몸매의 트레이너 ㅋ 
6. 저렴한 이용료
7. 깨끗한 샤워시설
8. 체계적인 회원관리 프로그램의 유무  
9. 집에서 클럽까지의 거리
10. 차가 있는 경우, 주차장의 유무

하남시에 위치한 모 헬스클럽, 내용과는 무관합니다

등등 너무 많은 옵션들이 고려대상이다.
하지만, 선택사항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머리만 아플 뿐이다.
그래서 깜신이 최소한의 디폴트 옵션을 정해봤다.

[깜신의 휘트니스 클럽 고르는 방법] 따라하기

초보라면, 집에서 가장 가까운 휘트니스 클럽을 골라라!!

진정 '비'같은 몸짱 고수들은 지하실 창고같은 곳에서 운동한다. 진짜루..

두말할 것 없다. 가까울 수록, 자주 가기 쉽다. 우선은 후져(?) 보이더라도
가장 가까운 곳을 고르자.
나중에 경력이 쌓여서 더 좋은 휘트니스 클럽으로 눈이 간다면
그때 좀 더 먼 곳으로 옮겨도 충분하다.

그곳에 내가 운동을 할 예정인 시간대에 간다. 물론, 평일이어야 한다.

그래야 얼마나 많은 회원들이 불편없이 운동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진정 중요한 건 런닝머신이나, 머신들의 절대 갯수가 아니라, 회원수에 대한 상대적인 갯수다. 아무리 좋아보여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다면, 오히려 이는 마이너스 요소다. 특히나 요즘같은 방학철에는 이 점에 주의 또 주의해야한다.

한달 이용권만 끊어라!!

할인해준다고, 석달치를 미리 끊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막상 다녀봐야 내부사정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시설이 아무리 좋아도 신경 써주는 트레이너는 커녕, 옆집 아저씨 같은 관장님마저 불친절하다면 두 말이 필요없다.

비용이 허락한다면, 퍼스널 트레이닝을 권한다.

퍼스널 트레이닝은 초보 시절에 가장 큰 빛을 발한다. 아직 혼자서 운동 스케쥴을 짜는 것에 미숙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친절하고 잘생긴 or 어여쁜 트레이너님이라도 모시게 되는 날엔, 완전 '봉'잡은 거다. 이유야 뭐가 됐든 틀림없이 운동하러 자주 가게 될테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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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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