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현상 적은 다이어트 식단은? (저지방식 vs 저탄수화물식)

2010. 3. 17. 06:00온 국민 건강프로젝트/다이어트 필살지침서

깜신이다. 오늘은 다이어트 이야기다. 누구나가 염원하는 요요 없는 다이어트. 혹자는 도대체 있기는 한거임? 하며 반문할 만도 하다. 사실 개념 없이 들러붙는 살들 때문에 고민해본 처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하게 되는 게 이 쥑일 놈의 요요현상이다. 저탄수화물식, 저지방식의 다이어트 식단 중 어느 것이 요요현상이 적을까 오늘은 그 답을 찾아보자. 


우리가 궁금한 건 누구라도 꼭 연구를 해주니 참 신기한 일이다. 지구 반대편에서 예지 신공을 펼치는 누군가가 있는 건 아닌지 궁금키도 하지만, 어쨌건 고마운 게 먼저다.


Fitness Model 2
Fitness Model 2 by ★ spunkinator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비만한 132명을 대상으로 마구잡이로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는 저탄수화물 식단을 처방하고, 다른 그룹에는 저지방 식단을 처방하여 12개월간 다이어트 플랜을 짰다. 그리고 결과를 비교했더니, 예상했던 대로, 두 그룹간의 다이어트 결과의 차이가 나타난 거다. [각주:1]



(실선은 저탄수화물식단을 한 그룹의 체중 변화 추이를 나타내고, 점선은 저지방식단을 한 그룹의 체중 변화 추이를 나타낸다.)


12개월간 지속적인 다이어트 식단을 시도했음에도, 식겁할만한 결과가 보인다. 저지방식을 한 경우는 12개월간 지속적인 체중 감량의 결과를 보이는 반면, 저탄수화물식을 한 경우에는 6개월 이후부터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다. 세상에 이런 일이!! 계속 식이조절을 하고 있는 대도 불구하고 요요현상이 시작된다니.. ㅠ.ㅠ


더군다나 12개월간의 다이어트 식단이 끝난 뒤에 저탄수화물 식단을 했던 그룹은 빠르게 원래 체중으로 요요하고 있는 양상을 볼 수 있다. 이에 반해 저지방식을 했던 그룹은 다이어트 이후에도 체중이 유지되는 양상을 보인다. 


 



어쨌거나, 이 양반들의 연구결과에서 유추해볼 법한 것들

6개월 후에 결혼식이 있다면     
1
년 후야 어쨌든, 당장 웨딩드레스에 맞는 몸을 만드는 게 목적이라면, 밥을 줄이자. 물론, 결혼 후 요요 현상은 책임 못 진다.

내년 여름 비키니를 준비한다면
저지방식이 좀 났지 않을까?! 1년 후의 체중 감량 효과가 비슷하더라도, 다이어트 중간에 발생하는 요요현상은 그 스트레스가 정말 만만치 않으니까 말이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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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etter, M. Annals of Internal Medicine, March, 2, 2010; vol 152: pp 334-335.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