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신이 재밌게 사는법(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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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 폭력성 너무 끔찍
저는 스릴러와 호러 영화를 즐겨보는 영화팬입니다. 도대체 그런 걸 왜 보냐는 아내의 타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번에도 ‘악마를 보았다.’를 예매했죠. 이병헌과 최민식의 연기에 대한 기대도 있었지만, 김지운 감독에 대한 기대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지운 감독이 지금껏 보여주었던 행보에 항상 손뼉을 치고 있었으니까요. 그의 예전 작품들, 반칙왕, 장화·홍련, 달콤한 인생, 놈·놈·놈 모두 인상 깊게 보아왔습니다. 매번 다른 장르의 영화를 선보였음에도, 평생 동일 장르의 작품만을 연출한 듯한 높은 완성도는 김지운 감독의 역량임이 틀림없습니다. ◀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필요없습니다. ◀ 좋아! 버튼 누르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하지만, 이번 악마를 보았다, 에서는 실망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호러 영화에..
2010.08.27 -
예비작가당 문장잇기 단편소설 1화
이 글은 제가 당주로 활동하고 있는 트위터 사용자 모임 (예비작가당, #prewriter)에서 얼마 전 시도했던 문장 잇기 단편소설의 첫째 날 분량입니다. 예비작가당 문장잇기 단편소설 1화 :: AM 6:50 - 맞춰놓은 시계보다 10분 일찍 눈이 떠졌다. 덕분에 시계의 치근거림을 피했다. 침대 옆 거울에 비춰본 내 얼굴이 꽤 괜찮다. 이런 날은 괜스레 하루 시작이 가볍다. 부스럭거리며 침대를 나서 커튼을 젖혀본다. 아직 새벽의 기운이 채 가시진 않았지만 오늘 하루가 맑을 것이란 기대감을 포근히 안은 그런 날씨다. 슬슬 집을 나설 준비를 한다. 오늘은 조금 이른 준비가 필요하니까. 이 번잡한 도시에서 결코 그럴일이 없음을 알면서도 아침의 찬 공기는 왠지 모르게 더 신선하게 느껴진다. 이런 기분에서는 평소..
2010.06.03 -
딸아이 앞에서 행동이 조심스러워지는 까닭
안녕하세요. 깜신입니다. 얼마전 이웃블로거, 달려라꼴찌님의 딸아이와 함께하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여, 오늘은 저도 처음으로 제 딸아이를 소개할까 합니다. ^^ 최근들어 저녁약속이 왜이리 많이 잡히는지, 사실 요 몇주사이 운동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운동해야한다고 권하고 다니면서 제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 그날도 저녁을 지인들과 신나게 먹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적어도 술을 마시지 않은 사실에 나름 선방(?)이라 자부하며 집에 들어왔죠. 운동도 재끼고 집에 들어왔더니, 온몸이 찌뚜둥한 겁니다. 그래서 스트레칭이나 하고 자야겠다 싶어 거실에 요가매트를 깔았습니다. 가볍게 몸을 풀기시작하려는데, 소리가 컸는지 잠든 줄 알았던 저희 딸래미가 방에서 쪼로로 달려나오네요. 그러더니, 엉덩이를 ..
2009.11.21 -
티스토리달력2010 공모전에 출품합니다. - 여름 -
촬영일자 : 2009년 6월 6일 카메라 모델명 : Canon EOS 5D 렌즈 : Cannon EF 24-70 f/2.8 L USM 초점 거리 : 70 mm 셔터속도 : 1/640s 조리개 값 : F9.0 ISO 값 : 320 어느 여름.. 어느 하루.. 어느 절에서 담아온 마음 한쪽... '당신이 기쁘니 나도 기쁩니다..' P.S) 티스토리달력2010에 공모하기위해 지난 사진을 뒤적이다 보니, 오랜만에 지난 추억에 푹 빠졌습니다. 굳이 당선되지 않아도 상관없겠네요. 덕분에 행복한 하루가 되었으니까요.. 깜신이 연재하고 있는 '온국민 건강프로젝트'는 내일 업데이트 됩니다.
2009.11.05 -
오사카에서 본 하늘.. [우메다 하늘정원]
촬영날짜 : 2009:09:06 12:49:52 카메라 모델명 : Canon EOS 30D 초점 거리 : 10.0mm 셔터속도 : 1/640s 조리개 값 : F9.0 ISO 값 : 100 오사카까지 가서 오사카성은 포기하고, 일본출사의 필수코스라는 우메다 하늘정원에서 담아온 너무도 맑았던 하늘.. 오늘 같은 날엔, 카메라 하나 들쳐업고, 하루쯤 훌쩍 떠나 또다른 하늘을 담아오고 싶다.. P.S) 이 사진은 2009년10월22일 비-발행으로 포스팅했던 사진입니다. 티스토리달력2010 이벤트 참여를 위해 날짜 갱신하여 공개합니다.
2009.11.04 -
내가 그린 와인과 사과..
에고에고 겨우 다 그렸다. 반듯한 사물들 그릴 때는 그래도 그릴 만 하더니, 와인병과 와인잔은 고생 좀 했다. 그래도 완성하고나니, 뿌듯 ^^ 사진으로 찍으니, 질감표현이 떨어져 아쉽아쉽 ... 내가 재밌게 사는 요령~
2009.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