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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 건강프로젝트/다이어트 필살지침서

깜신이 전하는 단식 다이어트 성공비법


사진출처 www.nemopan.com



오늘은 깜신의 [다이어트 필살지침서] 일곱번째 시간이다.
오늘 전수할 성공 전략은 단식 다이어트다.
이번 글만은 시작했으면 꼭 끝까지 읽어라. (정 시간이 없다면, 차라리 뒤부터 읽어라 ㅋ)
그래야 단식 다이어트를 제대로 배울 수 있으니 말이다.
참고로, 다시한번 말하지만, 깜신은 다이어트로 돈 버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 모두 함께 건강하길 바라는 변방의 한 의사에 불과하다.
그저 비만으로 인해 생기는 수많은 병들을 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 이 늦은 밤에 눈 밑에 물파스 발라가며 또 글을 쓰고 있는 거다. ㅠ.ㅠ




 
대부분의 의사와 트레이너들이 가장 경계시 하는 다이어트법이 단식 다이어트다.

우선 그 이유부터 알아보자.
사진출처 : jacobs50.egloos.com

1. 단식을 하면서 빠지는 대부분의 체중은 지방이 아닌, 체수분량이다.
옳은 얘기다. 단식을 한다고 살(지방)이 빠지는 게 아니다. 좀 굶는다고 살이 빠진다면, 우리 어머니도 허리 26인치다.


2. 단식을 지속하면, 신진대사률이 떨어진다.
단식을 계속하게 되면, 우리 몸은 바짝 긴장을 하게 된다. 마치 전쟁이라도 난 마냥, 긴축재정에 들어가게 되는 거다. 영양분 충전이 없으니, 에너지 소비를 최소한으로 해서, 장기전이 될지 모르는 금식전쟁에 대비하는게 당연하다. 이는 꾸준한 운동다이어트를 했음에도 너무 적은 식사량을 계속 유지할 경우, 체중 정체기를 경험하게 되는 원인이기도 하다.


3. 근육의 손실이 크다.
더 단식을 지속하게 되면, 근육안의 단백질을 녹여서 에너지원으로 쓰게 된다. 우리 몸에서 가장 연료효율이 높은 에너지원은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이 아닌 지방이다.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은 1g당 약 4kcal를 저장할 수 있는 배터리라고 생각하면 쉽다. 이에 반해 지방은 1g당 약 9kcal를 저장할 수 있는 에너자이저 알카라인 배터리다.그러니, 단식 전쟁이 계속된다고 몸이 느끼게 되면, 가장 소중한 지방 에너자이저 알카라인 배터리는 꼭 숨겨두고, 탄수화물과 단백질만 드립다 쓰게 되는 거다.


4. 결과적으로 요요현상의 주범이 된다.
위의 3가지 원인들로 인해 단식 다이어트는 초기 가장 확실한 체중감소를 담보해주지만, 다이어트 중단시에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요요현상 또한 끝까지 책임져준다. ㅠ.ㅠ
 




그렇다면, 깜신이 단식 다이어트를 권하는 이유는?


1. 호르몬과 싸워보라는 거다.
사진출처 healthewoman.org

첫사랑을 향한 죽고 못사는 사랑의 감정도 뇌에서 요동치는 호르몬의 영향이라는 대략 씁쓸한 연구 결과가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배고픔에 대한 갈망도 사실은 호르몬이 만들어낸 허상에 불구하다. 자~ 아침부터 금식에 들어갔다고 가정해보자. 오후 2-3시쯤되면, 아마 당신은 죽음의 문턱 어디쯤에서 헤매고 있을 거다. 빵 한쪽, 아니 생쌀 한줌 그도 아니면, 추파춥스라도 한번 빨아야 살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거다. 어서 음식을 넣어달라고 우리 몸은 미친 듯이 날뛰게 된다.


마치 금식을 조금만 더하면 진짜로 죽을 거 같다. 그게 사실일까?
정말 그런 생각이 든다면, 어서 윗도리를 젖꼭지 바로 아래까지만 돌돌 말아올리고, 당신의 배를 쳐다봐라. 거기엔 앞으로 50일간 더 금식을 해도, 당신을 버티게 해줄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현재 기네스북 금식 세계기록이 50일이다.ㅋ) 호르몬의 거짓부렁에 정면으로 맞서보자. 진짜 통증인지 호르몬에 의한 구라통증인지는 시간이 증명해준다. 진짜 통증이라면 당근 계속 지속된다. 하지만 구라통증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뇌가 이를 깨닫게 된다. 그래서 사랑도 유통기한이 있다고 하지 않던가. 한번만 싸워 이겨보자. 그 다음부턴 구라 배고픔에 당당히 맞설수 있는 배포가 생길거다.


호르몬이 만들어낸 매트릭스(허상)을 깨야한다. 그래야 진실을 볼 수 있다.  - 네오- ^^



2. 딱 하루만 해라.
이렇게 싸워 이기는 건 딱 하루면 충분하다. 2,3일 지속하게 되면, 앞서 얘기했던 단식들의 폐단이 토마스 기차를 타고 줄줄이 따라올테니 말이다. 그것도 스트레스가 많은 평일보다는 토요일정도가 괜춘하지 싶다.



3. 단, 금식에 물은 포함되지 않는다.
호기 어린 마음에 금식을 한 당신, 이 악물고, 물 까지 마시지 않겠다고?? 아서라~ 전혀 도움 안된다. 그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금식하는 날에도 물은 얼마든지 마셔도 괜춘하다. 물론, 하루 굶으면서 소금까지 찾는 건 좀 오바(OVER)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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