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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헤픈 깜신의 취중고백



주위에 본인보다 훨씬 더 행복한 사람들이 보이시나요? 혹여, 그런 모습에 치여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신 적은 없고요?

하지만, 속을 조금 들여다보면, 100% 속까지 행복한 사람은 없습니다.
어느 순간 행복한 것처럼 웃고 있던 그 이미지에 우리가 속은 거지요

혹시나 지나친 웃음팔이에 제가 그렇게 보였다면 사과드립니다.
저도 실은 실타래처럼 복잡한 일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느라 늘 고단한 삶을 살고 있거든요. 물론, 제가 요즘 위로가 필요할 정도로 지쳐있다거나 불행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 정도면 행복까지는 아니어도 크게 불행할 까닭이 없는 삶이죠. 하지만 모든 사람은 타인에게는 말하지 않는 작고 큰 아픔을 몰래 품고 가죠. 정말 가까운 지인들끼리만 속사정까지 공유하며 숨어서 함께 아파하고요.저도 아주 평볌한 40대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에게, 아니 저의 웃음에 속지 마세요. 여러분께 행복을 나눠드리기 위한 노력일 뿐 실제 제 행복은 그만큼 크지 않답니다. 만약, 행복을 전해 받으셨다면 대신 제게도 조금 나눠주세요. 저도 다른 누구만큼이나 행복에 목마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