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15. 07:55ㆍ깜신's Today..
제 책이 새로 나왔습니다. ^^
이번 주제는 ‘육아시크릿’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궁금한 게 정말 많죠.
물론, 인터넷 검색만 해도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지나치게 많은 정보죠.^^;;)
문제는 도대체 어떤 정보가 옥이고, 어떤 게 석인지 알 수가 없다는 건데요.
생각외로 생산자나 유통업자가 알바를 이용해 입소문을 만든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글을 읽다 보면, 종국에는 ‘이거 한 번 먹여보세요.’나 ‘우리 병원으로 오세요.’ 등의 자연스러운 마무리.
어째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더구나 우리나라 병원의 진료실 풍경 또한, 엄마가 궁금한 걸 의사선생님에게 편히 오래도록 물어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렇다 보니, 궁금한 건 쌓이고, 답답한 속은 타들어 가죠.
가끔 친한 친구들이 제게 이런저런 육아 관련 이야기를 물어올 때가 있는데요.
친구들의 상담을 하다 보면, 정말 끝도 없는 질문에 숨이 넘어가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이런 거죠.
‘내 진료실에 오는 엄마들도 저만큼 궁금한 게 많았겠지?’
틀림없이 그럴 겁니다.
드물게 예약 환자가 적은 날, 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듯 말씀을 건네보면, 엄마들 눈이 반짝이면서 궁금증을 한 보따리씩 풀어놓거든요.
하지만 진료실이 한가한 날은 그리 자주 있지 않습니다.
대학병원에 있으면서도 5분 간격으로 잡혀 있는 예약환자는 언제나 의사 마음을 재촉하거든요.
한 환자와의 긴 상담은 다음 환자의 민원을 부르는 모순된 진료환경 속에서 제가 찾은 답은 ‘블로그와 책’입니다.
첫 번째 책이 중년 건강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면,
이번 책에는 제 주위 아이를 가진 친구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를 고루 담아봤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건강 관련 주제 중 의사들마저도 의견이 엇갈리는 주제를 우선했는데요.
너무 뻔한 이야기는 제 책 말고 다른 책에도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영어조기교육이나 음악조기교육 등의 교육 관련 이슈부터 내향적인 성격과 관련한 조금은 특별한 이슈도 빠짐없이 챙겼습니다.
그리고 모든 챕터의 말미에는 저의 실제 육아 경험을 ‘아빠 깜신’s TALK’이라는 박스에 따로 담았습니다.
의사들은 실제로 어떻게 아이를 키우는지 궁금할 때가 있잖아요.
말이나 글뿐이 아닌, 의사 아빠 깜신의 솔직담백한 육아 과정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친구들이 늘 물어보는, “그럼, 너는 어떻게 키우는데??”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싶은 진짜 저의 속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그럼, 끝으로 전체 내용이 궁금하신 독자님들을 위해 목차를 공개합니다. ^^
오늘 포스팅은 이렇게 마치겠습니다.
깐깐한 육아로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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